[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서울 콘서트 개최가 확정됐다는 소식에 하이브 주가가 7%대 급등했다. 리오프닝과 오프라인 콘서트 재개에 대한 기대감으로 엔터주도 동반 상승했다.
16일 하이브는 전 거래일 대비 1만7천500원(7.32%) 오른 25만6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하이브는 지난 1월3일 35만500원으로 가장 고점을 기록한 뒤 지속적으로 주가가 하락하며 전일 22만9천500원까지 떨어졌다. 그러나 이날 방탄소년단 콘서트 소식이 전해지며 반등에 성공했다.
하이브 뿐만 아니라 리오프닝 수혜주로 꼽히는 엔터주도 큰 폭으로 상승 마감 했다.
JYP엔터테인먼트는 2천650원(6.34%) 오른 4만4천450원을, 에스엠(SM)엔터테인먼트는 2천800원(4.29%) 오른 6만8천100원을 기록했다. 와이지(YG)엔터테인먼트는 3천원(5.52%) 상승한 5만7천300원으로 장을 마쳤다.
이날 방탄소년단은 팬 커뮤니티 플랫폼 위버스(Weverse)를 통해 3월 10일과 12~13일 서울 잠실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온·오프라인 콘서트를 개최한다고 알렸다. 방탄소년단이 서울에서 콘서트를 갖는 것은 지난 2019년 10월 'BTS WORLD TOUR LOVE YOURSELF: SPEAK YOURSELF THE FINAL' 이후 약 2년 반 만이다.
특히 이번 공연은 코로나19 이후 가장 큰 규모인 잠실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열린다는 점에서 상징적인 의미가 있다. 'K팝 대장주'인 방탄소년단 공연을 기점으로 K팝 아티스트들의 대규모 오프라인 공연이 속속 재개될 것으로 보이며, 그간 억눌렸던 K팝 팬들의 수요가 폭발할 수 있다는 점에서 업계 기대감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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