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트레이서'가 시즌2 공개를 앞두고 역주행을 불러일으키는 명장면을 공개했다.
웨이브(wavve)의 오리지널 드라마 '트레이서'는 누군가에겐 판검사보다 무서운 곳 국세청, 일명 '쓰레기 하치장'이라 불리는 조세 5국에 굴러온 독한 놈의 물불 안 가리는 활약을 그린 통쾌한 추적 활극이다.
시즌 1의 주요 사건을 담은 명장면 BEST4를 공개하며 시즌 2를 향한 기다림을 더욱 고조시키고 있다.
# 똘끼 충만 캐릭터 황동주의 등장…쏟아지는 돈벼락 맞으며 '당당'
시청자의 뜨거운 반응을 모았던 시즌 1의 첫 번째 명장면은 역대급 똘끼 충만 캐릭터 황동주(임시완 분)가 조세 5국에 입성하자마자 전 재산이 100만 원뿐이라는 탈세 기업 회장의 저택에서 비자금 10억을 찾아내는 장면이다. 작은 단서도 놓치지 않는 추리력에 거침없는 행동력까지 갖춘 동주는 거대한 해머로 벽을 부수고 단번에 현금 10억을 찾아내며 등장과 함께 조세 5국의 최대 실적을 올리게 된다. 쏟아지는 돈벼락을 맞으며 당당하게 서 있는 동주의 모습은 전무후무한 캐릭터의 등장을 알리며 시청자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긴 바 있다. 이렇듯 틀에 얽매이지 않는 자신만의 방식으로 나쁜 돈을 탈탈 터는 동주가 시즌 2에서는 어떤 통쾌한 활약을 펼칠지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 조세 5국 팀원 수백억 체납액 추징…에이스 팀으로 재탄생
두 번째 명장면은 국세청 공식 찬밥 신세였던 조세 5국 팀원들이 힘을 합쳐 수백억 규모의 추징금을 거두어들이는 장면이다. 극 초반 조세 5국은 그 누구의 눈치도 보지 않고 촌철살인을 날리는 팀장 동주에게 적응하지 못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하지만 날이 갈수록 동주의 뜨거운 열정에 동화되어 누구도 가능할 것이라 예상 못 했던 비리 기업의 비밀 장부를 찾아내고, 수백억의 체납액을 추징하며 시청자에게 짜릿한 카타르시스를 선사했다. 특히 동주의 물불 안 가리는 행동력에 자극받아 뜨거운 열정을 되찾은 조사관 '서혜영'(고아성)은 날카로운 수사력으로 조사를 주도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빛나는 성장을 이루어 냈다. 이러한 동주와 혜영을 비롯해 물오른 호흡을 자랑할 조세 5국이 시즌 2에서는 어떠한 케미로 극에 활력을 불어넣을지 흥미를 더하고 있다.
# 불법 대출 의혹에 파면 직전까지 간 동주, 조세 5국에 찾아온 위기
세 번째 명장면은 과거 에이스의 면모를 되찾고 조세 5국의 신임 국장으로 선출된 오영(박용우)이 동주에게 파면을 위한 정직 처분을 내리는 장면이다. 악덕 대부 업체 '골드캐쉬'를 조사하던 중 동주가 '골드캐쉬'로부터 불법 대출을 받은 내역이 밝혀지며 조세 5국은 혼란에 빠지게 된다. 이로 인한 파면 위기 속에서도 당당함을 잃지 않은 동주는 결정적인 순간에 상상치 못 했던 반전을 선사함과 동시에 '골드캐쉬'와 유착된 국세청 내부 인사의 정체를 밝히며 놀라움을 선사했다. 더불어 오영이 동주에게 정직을 명할 수밖에 없었던 비하인드 스토리가 밝혀지며 티격태격하는 상황 속에서도 어느새 끈끈한 신뢰를 쌓은 오영과 동주의 남다른 관계 또한 보여주었다. 한차례 위기를 겪으며 더욱 단단해진 조세 5국이 시즌 2에서는 비리 기업과 유착된 국세청 인사들의 자리를 본격적으로 위협할 것을 예고해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다.
# 동주vs태준 숨막히는 눈빛 교환…시즌 1 마지막 회 엔딩 찢었다
마지막 명장면은 압도적인 카리스마의 중앙지방국세청장 인태준(손현주)과 동주가 날카로운 대립각을 세우는 시즌 1의 마지막 회 엔딩 장면이다. 동주는 태준에게 4년 전 의문의 사고로 목숨을 잃은 아버지의 사건 현장에서 발견된 결정적인 증거를 건네며 팽팽한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증거물을 받아들고 심상치 않은 표정을 짓는 태준과 이를 복잡한 감정이 담긴 눈빛으로 응시하는 동주의 모습은 한 치 앞도 예측할 수 없는 전개의 시작을 알렸다. 동주와 태준의 아슬아슬한 신경전이 본격화되는 시즌 2는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는 박진감 넘치는 스토리로 통쾌함을 안길 것으로 보인다.
'트레이서'의 시즌 1은 웨이브를 통해 감상할 수 있으며, 시즌 2는 오는 18일 웨이브에서 전편 선공개 된다. MBC에서는 3주 결방 뒤 25일 9회가 방송된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