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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한 나라의 수학자' 최민식, 22년 만 이북 사투리 완벽 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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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배우 최민식이 '이상한 나라의 수학자'로 3년 만에 스크린 컴백에 나선다.

영화 '이상한 나라의 수학자'는 신분을 감추고 고등학교 경비원으로 일하는 탈북한 천재 수학자가 수학을 포기한 학생을 만나며 벌어지는 감동 드라마.

배우 최민식이 '이상한 나라의 수학자'로 스크린 컴백에 나선다. [사진=쇼박스]
배우 최민식이 '이상한 나라의 수학자'로 스크린 컴백에 나선다. [사진=쇼박스]

배우 최민식이 '이상한 나라의 수학자'로 스크린 컴백에 나선다. [사진=쇼박스]
배우 최민식이 '이상한 나라의 수학자'로 스크린 컴백에 나선다. [사진=쇼박스]

'올드보이', '악마를 보았다', '신세계'를 비롯해 한국 영화 흥행의 새로운 역사를 쓴 '명량'에 이르기까지. 최민식은 작품성과 흥행성, 연기력 모두를 섭렵하며 대한민국 대표 배우로서의 묵직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최민식이 연기한 이학성은 천재 수학자라는 사실을 숨긴 채 대한민국 상위 1% 자사고의 야간 경비원으로 살아가는 인물로, 어느 날 학교에서 마주한 학생 한지우(김동휘)에게 수학을 가르치게 된다. 수학을 포기한 학생에게 단순한 시험 점수를 떠나 정답을 찾아가는 올바른 방향을 제시하는 이학성은 우리 인생과도 맞닿은 메시지로 따뜻한 감동을 전할 예정이다.

탈북한 천재 수학자라는 흥미로운 캐릭터를 연기한 최민식은 어려운 수학 공식도 막힘없이 써 내려가는 천재적인 면모는 물론, '쉬리' 이후 22년 만에 이북 사투리까지 완벽하게 소화하며 극에 몰입감을 더할 전망이다.

연출을 맡은 박동훈 감독은 "시나리오를 읽었을 때부터 최민식 배우가 작품의 에너지를 완성해 줄 것이라는 확신이 들었다. 캐릭터 해석 능력이나 확장성이 대단하신 분"이라는 감탄을 보내기도 했다.

"가슴 한 편이 따뜻해지는 이야기"라고 이번 작품을 설명한 최민식은 비밀을 간직한 수학자의 드라마를 밀도 있게 그려내며 인생의 정답을 찾아가는 모두에게 희망과 위로의 메시지를 전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상한 나라의 수학자'는 오는 3월 9일 개봉된다.

/박진영 기자(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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