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2021 MBC 방송연예대상' 올해의 대상 후보는 김구라, 김성주, 박나래, 유재석, 이영자, 전현무였다.
29일 오후 서울 상암동 MBC에서 전현무와 김세정, 이상이의 진행으로 열린 '2021 MBC 방송연예대상'에는 올해 MBC 예능을 빛낸 영광의 얼굴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이날 '올해의 예능인' 상은 김구라, 김성주, 유재석, 박나래, 이영자, 전현무가 수상했다. 올해의 예능인 수상자는 자동적으로 대상 후보가 된다.
김구라는 "올해 좋은 일도 많았다"라며 "이 자리에 설 수 있어 너무 감사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올해의 대상으로 유재석을 예측한 그는 "완벽한 대상 후보다. 병마 극복에 스토리까지 있다. 하늘이 도와준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유재석을 위협하는 대상 후보로 "제가 알게 모르게 올해 MBC에서 프로그램을 많이 했다. 호평도 많이 받았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김성주는 "(민국이가) 2013년에 '아빠어디가' 촬영을 시작했으니, 이제 고등학교 2학년이 됐다. 아이들 키울 수 있는데 좋은 프로그램을 만나서 지금까지 훌륭하게, 봉사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 경제적으로도 도움을 받았다"라고 말했다.
그는 "2015년 '복면가왕'을 했는데 다음 설이되면 7년이 된다. 많은 사랑주셔서 감사드린다"라며 "해 마다 똑같은 사람이 나와서 상을 받는 게 아닌가해서 저도 민망하긴 하지만 방송연예대상인 한 해를 결산하는 자리에 초대받는 것이 감사하고 또 1년을 열심히 달리는 에너지가 된다. 내년에도 열심히 하겠다"라고 덧붙였다.
박나래는 대상 후보에 "정말 감사하고 죄송하다"고 고개 숙여 인사했다. 그는 "올해의 예능인상을 받아도 될지, 죄송하고 민망한 마음 뿐이다"라고 말했다.
박나래는 "이 상은 채찍보다 당근으로 느껴지는데, 올해만큼은 당근이 무겁게 느껴진다. 많은 일이 있었는데, 저와 함께 해주고 노력해준 '나혼자산다' 멤버들 너무 고맙다"라며 "2022년에는 건강한 웃음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유재석은 "올해의 예능인상을 주셔서 감사하다. 9월부터 새롭게 멤버를 구성해서 하고 있는데 신봉선, 미주, 하하 등 감사할 분들이 많다"라며 "올 때마다 감사한 마음이 커진다"고 말했다. 이어 "'놀면 뭐하니?' 하면서 참 즐겁다. 혼자 할 때보다 더 즐겁다"라고 말했다.
그는 "대상을 줄 수 있다면 토요태와 MSG워너비 중 누구를 주겠냐"는 질문을 받고 "MSG워너비에 주겠다. 올 한 해 엄청난, '놀면 뭐하니?'의 큰 부분을 차지했다.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대상은 누구를 주고 싶냐"는 질문에 "팀으로 주고 싶다. 무대 밑으로 보내달라"고 난감해했다.
'전지적 참견시점' 이영자는 이날 시상식에 개인 사정으로 불참했으며, '전지적 참견시점' 팀이 올라 대리 수상했다.
마지막 대상 후보는 전현무였다. '나 혼자 산다'에 복귀하며 대상 빅픽처를 그렸다는 전현무는 "너무 후보들이 쟁쟁하다. 제가 예능을 보고 자란 선배님들이 열심히 예능 활동을 해줬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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