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신사와 아가씨'가 12월 한국인이 좋아하는 TV프로그램 1위에 올랐다.
한국갤럽이 12월 14~16일 전국 만 18세 이상 1천명에게 요즘 가장 즐겨보는 TV프로그램을 물은 결과(2개까지 자유응답), KBS2 주말 드라마 '신사와 아가씨'가 선호도 5.5%로 2개월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신사와 아가씨'는 20대 입주 가정교사 박단단(이세희)과 열 네 살 연상의 아이 셋 홀아비 이영국(지현우)을 중심으로 여러 가족 구성원의 에피소드를 다룬 드라마다.
초반에는 통상의 주말극보다 빠른 전개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고, 가수 임영웅의 첫 OST '사랑은 늘 도망가'로도 화제를 모았다. 최근에는 이영국이 산행 사고로 잃었던 22세 이후 기억을 되찾으며 또다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 드라마를 쓴 김사경 작가의 전작 '하나뿐인 내편'도 2019년 2월과 3월 좋아하는 TV프로그램 1위에 오른 바 있다.
2위는 TV조선 '내일은 국민가수'(4.8%)다. 트로트 열풍을 일으킨 동 시간대 전작 '미스트롯' '미스터트롯' 제작진이 10월 새롭게 선보인 케이팝(K-POP) 스타 발굴 오디션 프로그램이다. 3개월의 경연 끝에 지난주 박창근, 김동현, 이솔로몬, 이병찬, 박장현, 고은성, 손진욱 등 7명이 최종 결승에 진출했다.
유재석의 MBC '놀면 뭐하니?'와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이 공동 3위를 차지했고, 비밀을 지닌 왕세자 이휘(박은빈)와 정지운(로운)의 '연모'(KBS2 월화, 2.8%)가 5위, SBS '런닝맨'(2.4%)이 6위에 올랐다.
까칠한 왕세자 이산(이준호)과 명민한 궁녀 성덕임(이세영)의 화제의 드라마 '옷소매 붉은 끝동'(MBC 금토, 2.2%)은 7위에 안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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