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가수 김종국이 최근 해외 보디빌더가 제기한 '로이더(약물로 근육을 키우는 사람)' 의혹에 직접 입을 열었다.
6일 오후 김종국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 '짐종국'에 "살다 살다 별. 너무 재밌고 신나는 이슈네요"라며 "그냥 웃어 넘기고 가볍게 영상과 댓글로 재미 드리려고 했는데 뉴스까지 나오면서 그냥 넘어가기에는. 너무 재밌는 콘텐츠가 될 것 같아서. 초보 유튜버로써 도저히 그냥 넘길 수가 없다"고 적극적인 대응을 예고했다.
그는 "필요하다면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검사를 다 받아볼 작정이다. 일단 오늘 하나 완료했다"라며 "혹시 아주 공신력 있고 추천할 만한 검사가 있다면 댓글로 많이 많이 추천해 주세요"라고 했다.
이어 "세계적으로는 WADA, 한국에는 KADA라는 전문 도핑 기관이 있는데.. 여기가 선수 등록을 해야만 검사를 받을 수 있다고 해서 선수 등록을 할까 고민 중"이라며 "혹시라도 관계자분들께서 이 글을 보신다면 한국 피트니스 발전과 홍보의 큰 그림으로 제가 디테일한 검사를 받을 수 있는 기회를 꼭 좀 주신다면 너무 감사드리겠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그 동네에서 약물 없이 불가능하다는 거 우리 한국에서는 막 우습게 아무나 하고 있다는 거 함 보여줘야죠"라며 "100만불은 됐고. 그냥 많이 부끄러울 거 같아요. 걱정이네"라고 글을 맺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캐나다의 유명 보디빌더 그렉 듀셋은 지난달 31일 '김종국은 약물을 썼을까 안 썼을까'라는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에서 그는 "100만 달러를 걸거나, 누군가 머리에 총을 겨냥하고 그가 '내추럴'인지 아닌지 묻는다면 나는 아니라고 답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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