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복면가왕' 유키카, 황수경, 조춘, 양정원이 반전 무대를 선사했다.
31일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서는 가왕의 자리를 건 8명의 복면 가수들이 대결을 펼쳤다.
1라운드 첫 번째 대결 주인공은 '술래'와 '깍두기'였다. 남다른 듀엣 무대에 모두가 감탄한 가운데 유영석은 "술래 목소리가 독특하다. 목소리 조절을 할 수 있다. 가수 아니면 성우 같다"라며 "깍두기는 노래를 너무 잘한다"라고 극찬했다.
깍두기가 술래를 압도적으로 누르고 2라운드로 진출한 가운데 가면을 벗은 술래의 정체는 '시티팝 여신' 일본인 가수 유키카였다. 유키카는 "외국인 것을 들키지 않는 것이 목표"였다며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1라운드 두 번째 대결에서는 '아모르파티'와 '해피핼러윈'이 나섰다. 김구라는 아모르파티에 대해 '드레스의 여왕'이라며 "우리나라 중 드레스를 가장 많이 입어본 분이다. 김성주가 흠모했던 분"이라고 설명했다.
또 이금희가 아모르파티의 지인으로 전화연결해 힌트를 준 가운데, 20대 1로 해피핼러윈이 아모르파티를 이기고 2라운드에 진출했다. 가면을 벗은 아모르파티의 정체는 29년차 아나운서 황수경이었다.
황수경은 "'라디오스타' 출연 했을 때 김구라 씨가 '복면가왕' 얘기를 여러 번 했다"라며 "제가 머뭇거리니 '프리의 자세는 그러면 안 된다. 어떤 제안도 적극적으로 받아야 한다'고 해서 자극을 받았고 용기를 냈다"라고 출연 이유를 밝혔다.
1라운드 3번째 대결의 주인공은 '언빌리버블'과 '완벽'이었다. 언빌리버블이 2라운드로 진출한 가운데 가면을 벗은 완벽의 정체는 27단 무술 실력을 보유한 쌍라이트 형제 조춘이었다.
올해 나이 87세로 '복면가왕' 출연자 중 최고령자 기록을 경신한 조춘은 자신의 건강 비법으로 운동과 건강식을 꼽았다. 특히 38년째 고등어를 먹고 있다고 밝혀 시선을 모았다.
1라운드 마지막 대결에는 '샴푸의 요정'과 '엔딩요정'이 나서 하동균의 '나비야'를 열창했다. 노래를 다 들은 하동균은 엔딩요정에게 "감정이 저보다 더 좋았던 것 같다"라고 칭찬했다.
예상대로 엔딩요정이 샴푸의 요정을 누르고 2라운드로 진출한 가운데, 샴푸의 요정 정체는 필라테스 여신 양정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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