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배우 문희경이 어머니의 유언을 지켰다고 말했다.
22일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에서는 '내가 꿈꾸는 나의 장례식'을 주제로 대화를 나눴다.
이날 문희경은 "어머니 상을 치르면서 죽음, 장례식에 대한 생각을 했다"라며 "어머니께서 유언으로 같이 힘든 세상인데 많은 분들에게 폐 끼치지 말고 소박하게 했으면 좋겠다고 하셨다. 그래서 주변에 알리지 않고 정중하게 부의금을 사양했다"라고 말했다.
또 "부고 받을 때 촬영 중이었다. 주변에 알리지 않고 촬영을 했다. 그게 제 책임감이고, 어머니도 그런 모습을 좋아하셨을거다"라며 "촬영 끝나고 감독님께 말씀드렸더니 펑펑 우셨다"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저 또한 그렇다. 저는 평소 미안했고 용서를 구하고 싶은 사람을 만나서 화해를 하고, 그동안 감사하고 미안했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라며 "저를 기억해주셨으면 한다. 인생을 잘 마무리 해야겠다는 생각을 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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