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믿고 듣는' 비투비가 돌아왔다. 깊이 있는 음악에 새로운 변신과 도전을 담았다. 데뷔 10년차, 여전히 성장을 꿈꾸는 비투비의 2막이 활짝 열렸다.
그룹 비투비가 30일 오후 스페셜 앨범 '포유 아웃사이드(4U : OUTSIDE)' 발매 기념 온라인 쇼케이스를 열고 컴백을 알렸다.
서은광은 "정말 설렌다. '킹덤'을 하고 나서 많은 사랑을 받은 뒤의 앨범이라 더 책임감과 변신에 대한 도전이 있는 앨범이다"라고 말했다. 프니엘은 "같은 마음이다. 우리의 마음은 같다. 비투비는 하나다"라고 말했다.
민혁은 "올해 10년차이고, 곧11년차가 된다. 컴백은 항상 떨린다. 우리가 열심히 준비한 것을 보여드린다. 평상시보다 그 이상의 공을 들였다. 연습량과 앨범의 퀄리티에 대해 더 열심히 노력했다"라고 말했다.
프니엘은 "음악적 깊이에 집중했다. 전곡 크레딧에 이름을 올렸다. 믿고 듣는 수식어가 부끄럽지 않은 앨범을 위해 노력했다"라고 새 앨범에 기울인 노력을 전했다.
타이틀곡 'Outsider'는 Neo Funk/Neo Soul 장르의 곡으로, 멤버 이민혁과 프니엘이 음악 작업에 참여해 곡의 완성도를 높였다. 쉽게 따라 부를 수 있는 중독적인 멜로디와 반복되는 답답한 일상 속 온전한 나로 돌아가고 싶은 모든 이들에게 '나'다움을 찾아줄 메시지가 담겼다.
창섭은 "흔히 사용되는 의미의 아웃사이더가 아니라 매번 반복되는 패턴 속 나다워지는 노래다. 결국은 힐링과 위로가 된다. 비투비는 위로하는 가수"라고 소개했다.
타이틀곡 작업에 참여한 이민혁은 "평소보다 참여율이 높아져 책임감이 느껴졌다. 감사함과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열정을 얻어가게 됐다. 열정은 끝이 없다"라고 웃었다.
듣는 음악이 아닌 퍼포먼스에 방점을 찍은 것도 새롭다. 서은광은 "노래 장르도 그렇고 퍼포먼스도 그렇고 한단계 시도를 했다. '킹덤'에서 보여줬던 모습을 고스란히 보여줄 수 있을 것 같아 타이틀곡이 됐다"라고 말했다.
'어른 섹시'라는 콘셉트로 컴백, 친근하고 다정했던 비투비 모습이 아닌 섹시하고 관능적인 향기가 한껏 느껴지는 바이브를 완성했다.
콘셉트를 가장 잘 소화한 멤버를 묻자 민혁은 서은광을 꼽으며 "은광이 형이 올백 머리를 했는데 그런 모습을 봤다. 제가 열여섯 살 때부터 봤는데 한 번도 보지 못한 얼굴이었는데 잘 어울렸다. 가장 큰 수혜자가 아닐까 싶다"라며 "웃기라고 하는 이야기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비투비는 "비주얼 그룹이라는 이야기를 듣고 싶다. '믿고 듣고 보는 비주얼' 믿듣보비를 원한다. '아웃사이드'를 통해 이런 퍼포먼스도 멋지게 소화했구나 보여주고 싶다"라고 말했다.
비투비는 2012년 앨범 '비밀'로 데뷔해 '그리워하다', '너 없인 안된다', '아름답고도 아프구나' 등 수 많은 히트곡을 발표했다. 마의 7년을 넘기고, 개성 있는 음악세계로 10년 동안 꾸준히 사랑받으며 '롱런'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킹덤'에 출연해 또다른 변신을 보여주며 스펙트럼을 넓혔다. 이번 앨범은 '킹덤'의 연장선상에 있다.
창섭은 "비투비가 스펙트럼이 넓어졌다는 것을 경험했다. 비투비를 보컬이 강화된 그룹으로 알고 있다. 무대를 하면서 프로다운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라고 말했다.
민혁은 "처음 해보는 듯한 장르, 그럼에도 비투비가 하면서 '비투비 같다'라는 느낌이 있다. '킹덤'은 우리의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고 싶은 연결고리가 됐다"라고 말했다.
서은광은 "많이 배웠다. 비투비는 오래오래 함께 하고 싶기 때문에 세대에 발맞춰 성장하는 그룹이 되겠다는 생각이다. 이번 앨범에 고스란히 담았다. 프로 같은 모습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데뷔 10주년을 앞둔 비투비는 "10주년 콘서트를 하고 싶다"라며 "비투비의 진정성이 음악을 통해 많은 분들에게 전해지길 바란다. 열심히 활동하다보면 완전체 비투비의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 같다"라는 바람을 드러냈다.
비투비의 스페셜 앨범 '4U : OUTSIDE(포유 아웃사이드)'는 이날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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