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걸그룹 아이즈원이 활동 종료 두 달여 만에 재결합설이 흘러나왔다.
CJ ENM 측은 19일 아이즈원 재결합설에 "기획사들과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두고 대화 중인 것은 맞지만, 결정된 내용은 없다"고 밝혔다.
이날 한 매체는 CJ ENM이 아이즈원의 재결성에 대한 제안을 각 멤버의 소속사에 전달했으며, 논의를 진행 중이라고 보도했다.
아이즈원은 2018년 Mnet '프로듀스48'을 통해 데뷔했다. '라비앙로즈', '비올레타' 등을 발표하며 좋은 기세를 몰아갔지만, 2019년 '프로듀스101' 전 시리즈 투표 조작 사건이 터지면서 활동을 중단해야 했다.
이후 아이즈원은 2019년 2월 '피에스타'를 발표하며 활동을 재개했다. 그 뒤로도 '환상동화', '파노라마' 등으로 활동을 이어나갔으나, '프로듀스101' 조작 사건 재판 도중 조작 피해를 입은 연습생의 실명이 공개되면서 또 논란 위에 올라야 했다.
아이즈원은 그룹 활동 종료를 선언하며 "지치고 힘들 때마다 멤버들과 위즈원(공식 팬클럽)이 있어서 잘 버티고 다시 일어날 수 있었다"며 "항상 든든한 저희 편이 되어주시고, 잊을 수 없는 추억을 만들어주셔서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아이즈원의 일본인 멤버 미야와키 사쿠라, 야부키 나코, 혼다 히토미는 활동 종료 당일인 4월 29일 일본으로 귀국했다.
한국인 멤버들은 원 소속사로 돌아가 연예 활동 및 재데뷔를 준비한다고 알려졌다. 장원영 안유진은 스타쉽 신인 걸그룹, 최예나는 각종 예능을 통해 활동 기반을 다질 예정이며, 다른 멤버들 역시 원 소속사에서 새로운 활동을 준비할 예정이다.
그 과정에서 일부 팬들은 해체를 막기 위해 그룹 리론칭을 위한 모금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해당 펀딩은 오픈 첫 날 모금액 20억원을 돌파했으며, 이날 기준으로 32억원이 넘는 금액이 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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