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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제추행 실형' 힘찬 "내 불찰과 실수 사죄…용서해달라"(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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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강제추행 혐의로 실형을 선고받은 그룹 B.A.P. 출신 힘찬이 사과문을 게재했다.

힘찬은 1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여태까지 했던 모든 행동들에 대하여 믿어주시고, 기다려 주셨던 분들께 먼저 이렇게나마 사과의 말씀을 전하고 싶다"고 입을 열었다.

그룹 B.A.P 출신 힘찬이 두 번째 정규앨범 '느와르(NOIR)' 쇼케이스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그룹 B.A.P 출신 힘찬이 두 번째 정규앨범 '느와르(NOIR)' 쇼케이스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힘찬은 "불찰과 실수에 대하여 모든 것을 알고 있으며, 모든 부분 죄송하고 사죄드린다"며 "믿어 주신 분들에 대한 보답을 이렇게까지밖에 못하는 저를 용서해 주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힘찬은 "모든 분들이 사고 없이 무탈하게 행복하기를 바란다. 그동안 감사했다"고 글을 마무리지었다.

한편 힘찬은 2018년 7월 24일 새벽 경기 남양주의 한 펜션에서 20대 여성 A씨를 강제로 추행한 혐의로 이듬해 4월 재판에 넘겨졌다. 이후 9차례 공판이 진행되는 과정에서 힘찬은 혐의를 부인했다.

재판부는 지난 2월 강제추행 혐의로 기소된 힘찬에게 징역 10개월을 선고하고 40시간의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이수 명령을 내렸다. 하지만 힘찬은 1심 선고에 불복하는 항소장을 제출했다.

힘찬은 지난해 10월 음주 운전으로 적발되기도 했다.

아래는 힘찬 인스타그램 전문이다.

안녕하세요 김힘찬입니다.

먼저 말을 뒤늦게 꺼내게 되어서 죄송합니다. 늦게나마 죄송하단 말씀을 드리고 싶어서 글을 적습니다. 제가 여태까지 했던 모든 행동들에 대하여 믿어주시고, 기다려 주셨던 분들께 먼저 이렇게나마 사과의 말씀을 전하고 싶습니다.

늦게 말을 꺼낸 것은 여러가지 이유가 있지만, 쏟아지는 기사와 진실과는 다른 이야기들이 있기에 말을 아끼게 되었습니다. 여러가지 사건들에 대하여 심려를 끼쳐 드린 점 죄송합니다. 또한 저의 불찰과 실수에 대하여 모든 것을 알고 있으며, 모든 부분 죄송하고 사죄 드립니다. 모든 분들이 행복했으면 좋겠습니다. 여태까지 믿어 주신 분들에 대한 보답을 이렇게까지밖에 못하는 저를 용서해 주시기 바랍니다.

죄송하고 또 죄송합니다. 모든 분들이 사고 없이 무탈하게 행복하기를 바랍니다. 안녕히 계세요. 그동안 감사했습니다.

/정지원 기자(jeewonjeo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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