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지영 기자]그룹 에이프릴 이진솔이 왕따 논란에 입장을 밝혔다.
11일 이진솔은 자신의 SNS를 통해 "먼저 논란으로 인하여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죄송하다"는 글을 올렸다.
그는 "지금까지 온 갖 억측과 비방에도 묵묵히 있었던 이유는 법적 절차를 밟고 있었던 문제와, 회사와의 긴 상의 끝에 입장문을 내지 못하고 기다리고만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저는 탈퇴 멤버와 사적으로 얘기할 기회가 많지 않았으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서로 알아가려고 노력하고, 챙겨주었던 시간들은 분명히 있었다. 일부이지만 그때의 추억으로 간직했던 것을 이렇게 올리게 되어 너무 슬프다"며 멤버 이현주가 2016년 12월 진솔의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 직접 쓴 손편지를 공개했다.
이진솔은 "저는 그분과 생활했던 시간들, 그리고 지금까지 그분에게 악의적인 마음을 품거나 악의적인 행동을 한 적이 절대 없다. 긴 침묵에 많이 지쳤을 팬분들, 믿고 기다려 주셔서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2016년 그룹 에이프릴에서 이현주는 당시 멤버들에게 괴롭힘을 당했다고 폭로해 논란에 휩싸였다. 이에 소속사 DSP 미디어는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전했다.
다음은 이진솔 SNS 글 전문.
안녕하세요 에이프릴 이진솔입니다.
먼저 논란으로 인하여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죄송합니다.
지금까지 온 갖 억측과 비방에도 묵묵히 있었던 이유는 법적 절차를 밟고 있었던 문제와, 회사와의 긴 상의 끝에 입장문을 내지 못하고 기다리고만 있었습니다. 글을 쓰는 지금 이 순간도 무슨 말을 어떻게 써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어떤 말을 해도 믿어주지 않으니 침묵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탈퇴 멤버와 함께 팀 생활을 했었던 기간을 생각해 보면, 전 2015년 2월 회사에 데뷔 확정 멤버처럼 들어와 익숙해질 시간 없이 데뷔 조의 규칙과 루틴에 따라 연습에 매진하기 바빴습니다. 멤버가 확정되고 나서는 외부 외출과 휴가 없이 숙소와 연습실만 오가며 연습을 했었습니다. 그 당시 저를 비롯한 멤버 대부분이 몇 개월 채 알지 못한 상태에서 팀 생활과 숙소 생활을 시작했고 서로를 알아가고 있는 과정 중에 탈퇴 멤버와는 유난히 얼굴을 마주하는 시간이 적었습니다. 연습실에 거의 나오지 않았고, 숙소에도 잘 오지 않아 스케줄 할 때 만나는 게 거의 대부분이었습니다.
때문에 저는 탈퇴 멤버와 사적으로 얘기할 기회가 많지 않았으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서로 알아가려고 노력하고, 챙겨주었던 시간들은 분명히 있었습니다. 일부이지만 그때의 추억으로 간직했던 것을 이렇게 올리게 되어 너무 슬픕니다.
저는 그분과 생활했던 시간들, 그리고 지금까지 그분에게 악의적인 마음을 품거나 악의적인 행동을 한 적이 절대 없습니다. 긴 침묵에 많이 지쳤을 팬분들, 믿고 기다려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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