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아침마당' 권일용이 가짜뉴스의 위험성에 대해 언급했다.
1일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화요초대석'에서는 프로파일러 권일용이 출연했다.
이날 권일용은 프로파일러 활동 당시 만난 희대의 살인마들에 대해 언급하며 한국의 범죄 분석 및 심리 분석 과정을 공개했다.
권일용은 범죄 분석의 발전으로 인해 연쇄살인사건이 초기 차단된다는 사실을 밝히며, 온라인 범죄의 위험성을 강조했다.
권일용은 "연쇄살인이 디지털 성범죄로 변화한다. 이젠 성착취물을 만드는 건 살인범죄로 봐야 한다. 결국 피해자들은 회복될 수 없는 삶의 치명적 파괴를 얻게 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온라인 상에서 유포되는 가짜뉴스의 위험성에 대해서도 주의를 당부했다. 권일용은 "가짜뉴스는 수사혼선을 주기도 하지만 피해자들은 또 한 번 고통을 받는다. 나 역시 김길태 사건 당시 가짜뉴스의 피해를 받았다. 내가 김길태를 풀어줬다는 허위 조작 루머였다. 그런 루머가 나오면 피해자나 피해자 가족은 2차 피해를 받는다"고 강조했다.
이어 권일용은 "유튜브나 SNS가 발전하면서 국민들로 하여금 경찰이 수사를 잘 하는지 많은 정보와 감시를 하는 건 바람직하다. 하지만 가짜뉴스를 전파한다면 피해자들을 더 아프게 하고 사회를 어지럽게 한다. 사실에 근거하고 팩트에 근거한 분석을 해야 한다. 추론만 한다면 오히려 더 혼란스러운 상황이 만들어지게 된다"고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