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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신영 매니저, 2세 고백+프러포즈→KCM도 놀란 수빈 하이텐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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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둘째이모 김다비가 신곡 '오르자'를 공개하는 동시에 매니저의 프러포즈를 도왔다.

지난 8일 방송된 MBC '전지적 참견 시점'(이하 '전참시') 152회에서는 1년 만에 전격 컴백한 둘째이모 김다비와 KCM의 웃음 넘치는 하루가 그려졌다.

'전참시'에 둘째이모 김다비와 KCM이 출연했다. [사진=MBC 방송화면 캡처]
'전참시'에 둘째이모 김다비와 KCM이 출연했다. [사진=MBC 방송화면 캡처]

이날 김신영은 자신의 부캐릭터인 둘째이모 김다비의 신곡 '오르자'를 최초 공개했다. 김다비 이모는 신곡 '오르자'에 대해 "조카들에게 희망을 주고자 하는 희망가요다"라고 설명했다. 긍정 에너지 넘치는 가사와 귀에 쏙쏙 들어오는 중독성 강한 멜로디에 MC들은 "대박 예감"이라며 엄지손을 치켜들었다. 뒤이어 김다비 이모의 신곡 무대의상이 공개됐다. 헤어롤과 꽃, 화사한 골프웨어가 다비 이모와 발랄한 매력을 한껏 배가했다.

'오르자' 뮤직비디오 촬영장의 엄청난 규모도 눈길을 끌었다. 김다비 이모의 소속사 대표인 송은이가 직접 섭외한 식당에 '연봉가든'이라는 간판을 새롭게 단 것. '연봉아 오르자'라는 뜻을 담은 간판이라고. 뿐만 아니라 송은이는 식당 화단에 직접 꽃을 심고 뮤비 동선까지 짜며 다비 이모 신곡에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다비 이모의 1집 '주라주라' 뮤직비디오는 휴대전화로 사무실에서 한 시간 만에 찍었던 바. 이에 송은이는 "이번 '오르자'는 신경 좀 썼다"라고 김다비 이모의 달라진 인기를 증명했다.

'오르자' 뮤비 역시 '주라주라'에 이어 원테이크로 진행됐다. 김다비 이모는 능숙한 애드리브와 립싱크로 쉽지 않은 원테이크 촬영을 소화했다. 마치 '라라랜드'를 보는 듯한 퍼포먼스와 한번 들으면 잊히지 않는 '오르자' 멜로디가 MC들을 흥 넘치게 만들었다. 여기에 유튜브 스타 '한사랑 산악회'까지 깜짝 등장해 김다비 이모와 빵 터지는 케미스트리를 만들며 웃음을 선사하기도.

특히 김다비 이모는 매니저의 깜짝 놀랄 소식을 전했다. 매니저가 지난해 딱 한 번 떠난 휴가에서 2세가 생긴 것. 김다비 이모는 아직 프러포즈를 못 했다는 매니저를 위해 직접 도와주기 위해 나섰다. 여기에 송은이까지 합세, 이들은 풍선을 불고 꽃길을 만들며 아기자기한 프러포즈를 준비했다. 이어 만삭의 예비신부가 도착했고, 매니저는 무릎을 꿇고 마음을 담은 손편지를 읽었다.

김다비 이모와 송은이는 이를 뒤에서 지켜보며 즉석에서 배경음악을 틀어주는가 하면, 매니저가 깜빡한 꽃다발까지 챙겨줬다. 김다비 이모와 송은이는 매니저와 예비신부의 모습을 지켜보며 진심으로 뭉클해했다. 시청자들까지 함께 가슴 따뜻해진 순간이었다.

그런가 하면 KCM 매니저는 달샤벳 출신 수빈과의 놀라운 인연을 공개했다. KCM 매니저와 수빈이 고등학교 때부터 절친 사이였던 것. 매니저는 "수빈과는 가족 같은 사이다. 가끔 수빈이네 집에서 자고 오기도 한다"라고 전했다. 특히 이날 매니저는 수빈 앞에서 잇몸 만개한 모습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앞서 '전참시'에 출연해 다나까 매니저로 독특한 캐릭터를 드러냈던 매니저의 180도 다른 리얼 모습에 KCM 역시 신기하다는 반응을 보이기도.

이어 KCM과 수빈의 놀라운 하이텐션 케미스트리도 폭소를 자아냈다. 수빈의 감당 불가한 텐션에 KCM은 "정말 보통이 아니구나"라며 혀를 내둘렀다 쉴틈 없이 이어지는 수빈의 입담과 밑도 끝도 없는 개그에 KCM은 "좋아하는 후배이지만 조금 피곤한 스타일이네"라고 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또한 KCM의 요절복통 연기 도전기도 그려졌다. KCM이 영화 주인공으로 캐스팅된 것. 이에 KCM은 유오성에게 전화해 연기 조언을 구했다. KCM과 유오성은 15년 넘게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고. 유오성은 "대사에 멜로디를 붙였다고 생각하고 해"라는 명언을 전해 모두를 감탄하게 했다.

이어 KCM은 자신만만한 모습으로 첫 대본 리딩에 참석했다. 리딩 현장에서 KCM은 대사를 노래로 착각하는가 하면, 내내 진땀 흘리는 모습으로 MC들을 빵 터지게 했다. KCM은 상대배우인 홍경인에게 연신 "죄송합니다"라고 사과해 웃음을 안겼다. 하지만 3시간 동안 이어진 대본 리딩 끝에 KCM은 한층 자연스러워진 연기를 드러내 훈훈함을 자아냈다.

/박진영 기자(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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