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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하늘의 기다림…'비와 당신의 이야기', 4월28일 개봉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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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배우 강하늘, 천우희 주연 영화 '비와 당신의 이야기'가 4월 관객들을 만난다.

'비와 당신의 이야기'(감독 조진모)는 우연히 전달된 편지 한 통으로 서로의 삶에 위로가 되어준 영호(강하늘 분)와 소희(천우희 분), '비 오는 12월 31일에 만나자'는 가능성이 낮은 약속을 한 그들이 써 내려가는 아날로그 감성 무비다.

'비와 당신의 이야기' 강하늘의 무빙 포스터가 공개됐다. [사진=소니픽쳐스엔터테인먼트코리아, 키다리이엔티]
'비와 당신의 이야기' 강하늘의 무빙 포스터가 공개됐다. [사진=소니픽쳐스엔터테인먼트코리아, 키다리이엔티]

공개된 무빙포스터는 누군가를 기다리는 영호의 시간을 보여준다. 어느새 주위는 어두워지고 같은 장소에서 묵묵히 기다림을 이어가지만 그의 입가에는 여전히 미소가 보인다. 비가 올 것 같지 않은 날씨임에도 곁에 둔 우산과 "나는 지금 비를 기다립니다"라는 카피는 영호에게 비가 어떤 의미인지, 비를 기다리는 이유는 무엇인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특히 낮에서 해 질 녘으로 시간의 흐름을 단 두 장의 컷으로 보여주는 무빙포스터는 영호의 오랜 기다림을 잘 담아낸 것은 물론 그의 시간들을 응원하게 만든다.

'스물', '쎄시봉', '동주', '청년경찰' 등에서 다양한 청춘의 자화상을 그려온 강하늘이 불확실한 내일에 흔들리는 삼수생 영호로 분했다. 남들과 다른 속도지만 묵묵히 자신만의 길을 찾아가는 그의 성장은 많은 관객들에게 공감을 불러일으킬 예정이다.

영호와 편지를 주고받으며 서로의 삶에 위로를 건네는 또 다른 청춘은 천우희가 연기한다. '써니', '한공주', '버티고' 등의 작품에서 독보적인 캐릭터를 탄생시킨 천우희가 이번에는팍팍한 현실에도 씩씩하게 현실에 지지 않는 소희로 분해 유쾌하면서도 보통의 청춘을 완벽하게 그려냈다.

불완전하지만 가장 아름답고 찬란한 청춘의 시기, 그때만 느낄 수 있는 감정과 그 시절 만났던 인연들을 떠올릴 수 있는 영화 '비와 당신의 이야기'를 통해 청춘 필모그래피의 새로운 방점을 찍을 두 배우의 행보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우연히 시작된 편지로 서로의 일상에 스며든 두 사람이 나누는 공감의 이야기는 일상에 지친 관객들에게 잔잔한 위로를 전할 것을 기대된다.

'비와 당신의 이야기'는 오는 4월 28일 개봉된다.

/박진영 기자(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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