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김하성(26,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의 방망이가 좀처럼 힘을 내지 못하고 있다. 휴식 후 다시 출전한 시범경기에서 안타를 기록하지 못했다.
그는 1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오리아에 있는 피오리아 스포츠콤플렉스에서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치른 2021 메이저리그(MLB) 스프링캠프 시범경기에 유격수 겸 7번 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김하성은 2타수 무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지난 5일 텍사스 레인저스전에서 안타를 친 뒤 타석에서 5경기째 침묵이다. 김하성의 시범경기 타율은 1할1푼1리(18타수 2안타)로 내려갔다.
KBO리그와 차이가 있는 스트라이크존 적응에 애를 먹었다. 김하성은 2회말 애리조나 선발투수 조시 그린을 상대로 첫 타석에서 삼진으로 물러났다.
5회말 바뀐 투수 J. B. 부카우카스를 상대로 맞은 두 번째 타석도 삼진을 당했다.
8회말 무사 1루 상황에서 맞은 세 번째 타석에서는 볼넷을 골라 출루했고 1루 진루 후 C. J. 에이브럼스와 교체돼 이날 경기를 먼저 마쳤다.
샌디에이고는 애리조나에 6-3으로 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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