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마우스' 이승기가 각종 격투 기술을 쏟아낸 박주현에게 KO패를 당한, 격투장 데스매치 투샷이 공개됐다.
tvN 새 수목드라마 '마우스'(극본 최란/연출 최준배)는 자타 공인 바른 청년이자 동네 순경인 정바름(이승기)과 어린 시절 살인마에게 부모를 잃고 복수를 향해 달려온 무법 형사 고무치(이희준)가 사이코패스 중 상위 1퍼센트로 불리는 가장 악랄한 프레데터와 대치 끝, 운명이 송두리째 뒤바뀌는 모습을 그려낸 본격 인간헌터 추적극이다.
이승기는 '마우스'에서 세상에 이런 인간이 있을까 싶을 정도로 과하게 착한, 정의감과 사명감으로 똘똘 뭉친 구동 파출소 신입 순경 정바름 역, 박주현은 격투기, 권투에 주짓수까지, 무술 총합 10단에 빛나는 문제적 고딩 오봉이 역으로 분해 활약을 펼친다.
이와 관련 이승기와 박주현이 사각의 링 위에서 인정사정 볼 것 없는 격투 대결을 벌이는 '스파링 투샷'이 공개됐다. 정바름이 오봉이가 훈련 중인 격투장을 찾아온 장면. 헤드기어에 글러브를 끼고 연습 삼매경에 빠진 오봉이는 링 밖에서 자신을 바라보고 있는 정바름을 발견하고는, 자신만만한 태도로 정바름을 링 위로 불러낸다.
이어 오봉이는 쭈뼛대며 다가와 멀뚱히 바라보고 있는 정바름을 향해 격투 태세를 갖추더니, 곧바로 각종 기술을 총동원해 정바름을 내동댕이쳐 버리는 데 이어 암바 기술을 거는 최후의 일격으로 KO패시켜버린다. 하지만 고통스러워하는 정바름을 피식 비웃은 뒤 링 밖으로 유유히 빠져나가는 오봉이가 정바름이 툭 던진 한마디에 흠칫 당황한 표정을 내비치는 것. 과연 두 사람 간 분위기를 순식간에 바꾼 이야기는 무엇이었을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그런가 하면 이승기와 박주현은 촬영 준비로 북적대는 상황에서도 서로에게 집중한 채 흔들리지 않는 감정 몰입으로 대사를 맞추면서, 마치 실전인 듯 리허설을 펼쳐 현장 분위기를 북돋웠다. 특히 박주현은 액션 연기를 앞두고 자연스러운 동작 표현을 위해 끊임없이 몸을 풀며 촬영을 준비하는가 하면, 직접 여러 가지 자세를 제안하는 적극적인 태도로 열정을 발휘했다. 더욱이 박주현은 로프의 맨 위에 한쪽 다리를 툭 걸친 고난도 포즈를 취한 뒤, 이승기에게 "대사를 빨리 해 달라"는 간절한 요청을 건네 현장을 한바탕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제작진은 "순경이라기엔 어딘가 허술한 정바름과 '착한 외모에 그렇지 못한 태도'를 지닌 오봉이의 티키타카 케미는 극의 여러 재미 요소 중 하나"라며 "실감 나는 액션 연기로 현장을 후끈하게 달군 이승기와 박주현의 격투장 투샷을 기대해 달라"라고 전했다.
'마우스'는 오는 3월 3일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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