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배드민턴 여자복식 국가대표인 이소희와 신승찬(이상 인천국제공항)이 올해 첫 MBN 여성스포츠대상 월간 최우수선수(MVP)에 이름을 올렸다.
이소희와 신승찬은 17일 서울시 중구 필동에 있는 매경미디어센터에서 열린 시상식에 참석해 상패와 상금을 받았다. 이-신 조는 배드민터 여자복식 세계랭킹 4위다. 두 선수는 지난달(1월) 31일 태국 방콕에서 열린 2020 HSBC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 투어 파이널 여자복식 결승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이 대회는 세계 상위 8팀만 참가했다. 당시 결승은 한국 선수들끼리 맞대결이 성사됐고 이소희와 신승찬은 김소영(인천국제공항)-공희용(전북은행) 조를 2-1로 꺾었다.
이소희는 "월드 투어 파이널에 앞서 참가한 대회에서 은메달에 그쳤지만 해당 대회에서 우승해 더 기뻤다"며 "개인적으로 의미있는 상을 두 번째로 받게 됐다. 앞으로 또 받을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했고 신승찬도 "MVP선정이 자랑스럽다"고 각각 소감을 밝혔다.
여성스포츠대상 심사위원장을 맡고 있는 임신자 한국여성스포츠회장은 "두 선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힘든 훈련 여건에도 나날이 발전해 세계 최정상급 선수로 올라섰다"며 "도쿄올림픽에서도 좋은 성적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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