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한국 남자테니스 '기대주' 중 선두 주자로 꼽히고 있는 권순우(세계랭킹 97위, 당진시청)은 올 시즌 첫 메이저대회인 호주오픈에 나선다.
그가 호주오픈에서 처음 만나는 상대가 결정됐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권순우는 호주오픈 남자 단식 1회전에서 서나시 코키나키스(세계 266위, 호주)와 맞대결한다.
호주오픈은 오는 8일(한국시간) 호주 멜버른에서 개막한다. 권순우가 1회전에서 코키나키스를 이긴다면 2회전에서 스테파노스 치치파스(세계 6위, 그리스)-질 시몽(세계 64위, 프랑스)전 승자와 만난다.
코키나키스는 신장 193㎝의 장신 선수디. 개인 최고 랭킹은 지난 2015년 69위다. 메이저 대회 개인 최고 성적은 2015년 프랑스오픈 3회전 진출이다.
호주오픈에서는 2014, 2015년 단식 2회전까지 오른 경력이 있다. 권순우는 호주오픈 개인 첫 2회전 진출을 일단 목표로 두고 있다. 그는 아직 호주오픈에서 1회전을 통과한 적은 없다.
2018년과 지난해(2020년) 두 차례 참가해 모두 1회전 탈락했다. 권순우는 지난해 US오픈에서 처음으로 메이저 대회 단식 2회전 진출에 성공했다.
호주오픈에서 1번 시드를 받은 노박 조코비치(세계 1위, 세르비아)는 제러미 샤르디(세계 66위, 프랑스)와 1회전을 치른다. 2번 시드 라파엘 나달(세계 2위, 스페인)은 라슬로 제레(세계 56위, 세르비아)와 만난다.
여자 단식에서는 1번 시드를 받은 애슐리 바티(세계 1위, 호주)가 단카 코비니치(세계 77위, 몬테네그로)와, 2번 시드 시모나 할레프(세계 2위, 루마니아)는 리젯 카브레라(세계 140위, 호주)와 각각 1회전을 치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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