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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 스프링캠프 참가 선수 코로나19 전원 음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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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달라진 스프링캠프 풍경이다. KBO리그 10개팀은 올해 스프링캠프를 모두 국내에서 시작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좀처럼 꺾이지 않고 있어 해외 전지훈련 자체가 쉽지 않은 상황이다. 코로나19로 인해 시즌 준비 과정인 예년과 견줘 크게 바뀐 셈.

10개 구단 그리고 한국야구위원회(KBO)가 가장 신경을 쓰고 있는 부분도 역시나 코로나19 관련 방역 대책이다. KBO는 지난 1일 시작된 스프링캠프에 앞서 10개 구단 참가선수 전원에 대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진행했고 그 결과를 발표했다. 선수 뿐 아니라 구단 프런트와 관계자도 대상이 됐다.

KT 위즈 선수단이 부산 기장에서 2021시즌 스프링캠프 일정을 시작했다. [사진=KT 위즈]
KT 위즈 선수단이 부산 기장에서 2021시즌 스프링캠프 일정을 시작했다. [사진=KT 위즈]

KBO와 10개 구단 모두 안도의 한숨을 내쉰 가운데 스프링캠프를 시작했다. KBO는 "캠프 참가자 전원이 코로나19 진단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발표했다.

이번에 검사를 받은 인원은 퓨처스(2군)리그를 포함해 선수단 776명, 감독 및 코칭스태프 255명, 구단 프런트 및 밀접 접촉 관계자 692명 등 모두 1723명이다.

KBO는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예방 그리고 안전한 스프링캠프 진행을 위해 캠프 시작 전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의무적으로 실시했다. 음성 판정 확인서를 제출해야만 참가할 수 있도록 했다.

10개 구단은 지난달(1월) 25일 KBO에 코로나19 진단검사 대상자 명단을 제출했다. 이후 진단 검사를 실시했고 30일 음성 확인서를 모두 제출했다.

이후 추가로 캠프에 합류하는 선수도 반드시 진단 검사 후 음성 확인서를 내야 한다. 단 방역 당국이 정한 지침에 따라 국내 입국 직후 자가 격리 해제 전 진단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아야만 격리 해제되는 외국인선수는 이번 검사 인원에서 제외됐다.

KBO는 "각 구단은 스프링캠프가 국내에서 열리는 만큼 안전한 캠프 진행과 시즌 개막 준비를 위해 'KBO 스프링캠프 코로나19 대응 매뉴얼'에 맞춰 방역 관리에 더욱 철저를 기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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