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의 토트넘 홋스퍼가 아쉬운 무승부와 함께 상위권 도약에 실패했다.
토트넘은 14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021 EPL 16라운드 풀럼과의 홈 경기에서 1-1로 비겼다.
조세 무리뉴 토트넘 감독은 풀럼을 상대로 손흥민(29)과 해리 케인(28, 잉글랜드)을 최전방에 배치하는 공격 전술을 들고 나왔다.
경기 초반 높은 점유율을 바탕으로 풀럼을 압박했고 전반 25분 케인이 선제골을 터뜨리며 1-0의 리드를 잡았다.
케인은 세르히오 레길론(25, 스페인)이 왼쪽 측면에서 올려준 크로스를 완벽한 헤더로 마무리하면서 팀에 선제골을 안겼다.
토트넘은 선제골 이후 공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았다. 후반 26분에는 손흥민이 역습 상황에서 풀럼의 박스 안을 파고든 뒤 왼발 슈팅으로 추가골을 노렸지만 골대에 맞고 나오면서 고개를 숙였다.
추가 득점에 실패한 토트넘은 후반 28분 동점골을 허용했다. 이방 카발레이루(28, 포르투갈)가 승부를 원점으로 돌려놓는 헤더골을 기록하면서 스코어는 1-1이 됐다.
토트넘은 에릭 라멜라(29, 아르헨티나) 등 공격 자원들을 투입하며 승리를 향한 의지를 드러냈지만 끝내 결승골이 터지지 않았고 1-1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이날 무승부에 그친 토트넘은 8승 6무 3패, 승점 30점으로 리그 6위로 순위가 한 계단 하락했다.
1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승점 36), 2위 리버풀(승점 33), 3위 맨체스터 시티(승점 32)와의 격차를 좁히지 못하면서 상위권 도약에 빨간불이 켜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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