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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인 '지옥'→정해인 'D.P.'…클라이맥스스튜디오 라인업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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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제작사 클라이맥스스튜디오가 유아인의 '지옥', 정해인의 'D.P', 김다미의 '소울메이트' 등을 선보인다.

레진스튜디오가 클라이맥스 스튜디로 사명을 변경하고 라인업을 공개했다. 레진스튜디오는 드라마 '방법', 영화 '초미의 관심사', 카카오TV 오리지널 드라마 '아만자'를 선보였던 제작사다. 클라이맥스 스튜디오는 레진엔터테인먼트와의 지분관계를 해소하고 2021년부터는 독립적으로 운영되며 앞으로 다양한 플랫폼에서 영화, 드라마, 숏폼 콘텐츠를 선보일 계획이다.

클라이맥스 스튜디오에서 준비 중인 작품은 영화가 14편, 드라마가 4편으로, 제작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클라이맥스 스튜디오가 영화와 드라마 라인업을 발표했다. [사진=클라이맥스스튜디오 ]

영화 라인업

# '소울메이트',

영화 소울메이트'는 중국영화 '안녕, 나의 소울메이트'의 리메이크작으로 '이태원 클라쓰'의 김다미, '화양연화'의 전소니, '청춘기록' 변우석 등 가장 핫한 젊은 배우들의 출연으로 화제를 불러 모았다. 연출을 맡은 민용근 감독은 전작 '혜화,동'에서 보여준 섬세한 연출력을 바탕으로 세 명 배우들의 앙상블이 돋보이는 완성도 높은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 '방법: 재차의'

엄지원, 성동일, 조민수, 정지소가 출연해 인기리에 방영됐던 드라마 '방법'이 스핀오프 영화로 만들어진다. 영화는 드라마의 극본을 맡은 작가 연상호, 감독 김용완 등 드라마 제작진들과 엄지원, 정지소, 김인권 등 드라마 출연 배우들이 다시 의기투합하여 '방법' 세계관을 확장한다. # '지옥'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지옥'은 '송곳'의 최규석 작가가 그림을, 연상호 감독이 스토리 집필을 맡아 현대사회의 불확실성과 부조리한 면을 날카롭게 파고들어 큰 화제를 불러 모았던 웹툰 '지옥'이 원작이다. '부산행' '반도'의 연상호 감독이 연출과 각본을, 최규석 작가가 공동 각본을 맡았으며 유아인, 박정민, 김현주, 원진아, 양익준 등이 출연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 'D.P.'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D.P.'는 군무이탈 체포조가 탈영병을 쫓으며 마주하게 되는 이야기로 연재될 당시 천만뷰를 넘긴 김보통 작가의 웹툰 [D.P-개의 날]을 원작으로 한다. '차이나타운' '뺑반'의 한준희 감독이 연출과 각본을, 원작자 김보통 작가가 공동 각본을 맡았으며 정해인, 구교환, 김성균, 손석구 등이 출연한다. # '콘크리트 유토피아'(가제)

'콘크리트 유토피아'는 대지진으로 폐허가 되어 버린 서울, 유일하게 살아 남은 황궁 아파트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재난 스릴러이다. 김숭늉 작가의 인기 웹툰 '유쾌한 왕따'의 2부 '유쾌한 이웃'을 원작으로 거대한 폐허가 된 도시를 배경으로 아파트 안과 밖에서 살아남은 이들의 사투를 그린다. 이병헌, 박서준, 박보영이 캐스팅되어 이미 큰 화제가 되었고, 연출은 '가려진 시간'의 엄태화 감독이 맡았다. # '설계사' 보험을 소재로 한 케이퍼 범죄물 '설계사'는 단편영화 '타이레놀'을 통해 자본에 포위되어 처세술을 터득해야만 하는 이 시대 청년들의 서글픔을 범죄스릴러 장르물로 연출해, 서울독립영화제, 아시아나 국제단편영화제 등에서 수상을 하며 호평을 받은 홍기원 감독이 연출한다. '설계사'는 치열한 두뇌싸움으로 판이 얽히는 신선한 소재와 독특한 전개로 케이퍼 범죄물의 계보를 이을 작품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 '스펙트럼'(가제)

'벌새'의 김보라 감독 차기작으로 이미 큰화제가 되고 있는 작품 '스펙트럼'은 김초엽 작가의 동명 단편소설을 원작으로 하고 있다. 원작은 외계생명체와 인간의 감각과 언어, 소통에 대한 SF소설로 김초엽 작가는 '관내분실'과 '우리가 빛의 속도로 갈 수 없다면'으로 제2회 한국과학문학상 중단편 대상과 가작, 오늘의 작가상을 수상했다. 전 세계 영화 팬들을 사로잡은 김보라 감독과 한국 문학계의 새로운 흐름을 만들고 있는 김초엽 작가의 만남만으로도 이미 큰 관심을 받고 있는 작품이다. # '제3 인간'

'글로리데이'와 '시동'으로 청춘의 성장을 신선하고 위트있게 풀어낸 최정열 감독의 차기작은 살인 누명을 쓴 AI의 무죄를 입증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변호사 이야기, '제3 인간'이다. 인간과 똑같은 외모와 감정을 가진 AI와 근미래의 법정을 색다르게 결합한 작품으로, 최정열 감독의 신선하고 깊이있는 연출이 기대가 되는 작품이다.

# '사랑은 타율순이 아니잖아요' '복학생'과 '족구'라는 소재로 청춘의 상처와 희망을 기발한 신선함으로 담아낸 영화 '족구왕' 우문기 감독의 신작은 아주 특별한 징크스를 가진 남녀의 재기발랄한 로맨틱 코미디 '사랑은 타율순이 아니잖아요'이다. 독특하지만 공감가는 캐릭터들과 기발한 징크스, 야구를 소재로 한 새로운 로맨틱 코미디이다.

# '비호'(가제)

사나이픽처스와 공동 제작하는 <비호>는 염력을 가진 히어로들의 이야기를 그린 히어로 액션물이다. 원작은 '청년경찰' '사자'의 김주환 감독이 집필했으며, '남자가 사랑할 때'의 한동욱 감독이 연출과 시나리오를 맡았다. 염력이라는 특별한 초능력을 가진 생활밀착형 히어로들의 액션물로 독특한 설정과 다양한 캐릭터들의 액션이 기대를 모으는 작품이다. # '이 별에 필요한'

한예종 재학 당시 만든 작품을 극장 개봉시키며, 국내에 없던 새로운 스타일의 애니메이션 세계를 만들어 낸 한지원 감독. 최근 카카오 TV 오리지널 드라마 '아만자'의 애니메이션 파트를 아름답게 구현하여 호평을 받은 한지원 감독의 신작은 장편 애니메이션 영화 '이 별에 필요한'이다. 전작 '뭐든 될 수 있을 거야'를 통해 우주세계를, '생각보다 맑은'으로 신선한 상상력과 감성을, '딸에게 주는 레시피'를 통해 위로를 보여준 감독은 '이 별에 필요한'을 통해 여성 우주인의 꿈과 사랑에 관한 이야기를 선보인다.

# '팔로우'

'팔로우'는 한국판 '서치'를 표방하며, 한 공간안에서 제한된 시간안에 사건을 해결해야 하는 여성 셀럽에 대한이야기이다. '팔로우'의 김상일 감독은 팀 버튼, 소피아 코폴라, 크리스 벅 등 유명 감독들을 배출한 칼 아츠(CaLARTS)를 수료, 특별한 미쟝센이 돋보인 단편영화 '몸값'과 디지털 드라마 '아만자' 촬영을 담당했다. '팔로우'에서는 제한된 공간과 시간을 새로운 비주얼로 선보일 예정이다. # '팬텀'(가제)

하드컷과 공동제작하고 있는 '팬텀'은 임시완, 이동휘, 진구, 박병은이 출연한 신종범죄 사기를 그린 영화 '원라인'의 양경모 감독이 연출한다. 퇴마사 형제가 강력한 원혼을 만나면서 겪는 오컬트 스릴러로 기존의 스릴러와는 다른 새로운 소재들이 결합하여 색다른 스릴을 선보일 작품이다. 전작에서도 사기단의 환상 캐미스트리를 보여준 감독은 '팬텀'에서도 캐릭터들의 매력을 다양하게 보여줄 예정이다.

# '몸값'(가제)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는 전개와 롱테이크로 촬영해 큰 화제를 모았던 단편영화 '몸값'이 장편영화로 제작된다. 단편영화에서 담지 못한 확장된 스토리와 새로운 세계관을 결합해, 단편의 재미를 극대화 시켰고 새로운 비주얼을 추가하여 기대감을 증폭시킨다. '말벌 이야기' '누구의 아이가 울고 있나'로 미쟝센 단편영화제, 필름게이트 등 다수의 영화제에서 인정받은 전우성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드라마 라인업

# '마에스트록'(가제)

'소울메이트', '초미의 관심사'의 시나리오를 쓴 강현주 작가는 타임슬립 음악드라마 '마에스트록'을 집필중이다. 과거와 현재를 오가며, 음악을 통해 청춘들이 서로를 이해하는 성장과 시대를 뛰어넘는 로맨스를 그린 작품으로 타임슬립, 음악, 로맨스 등의 다양한 소재들이 섞여 재미와 향수를 제공한다. 미스틱 스토리가 공동제작하며, 드라마와 음악의 하모니가 기대되는 작품이다.

# '당신이 소원을 말하면'

네덜란드 말기 암환자들의 마지막 소원을 들어주는 실제 재단에서 모티브를 얻는 작품으로 SBS드라마 극본 공모전 당선작 'UFO라구요...?'와 영화 '무서운 이야기3', '아이 캔 스피크' 등의 작품들의 각본 및 각색과 웹툰 '여고생 임연수' 글을 쓴 조영수 작가가 집필중이다. '당신이 소원을 말하면'은 삶의 빛과 암을 대변하는 다양한 에피소드를 통해 새로운 감동과 재미를 선사하는 작품이다. # '괴이'

연상호 감독과 '피리부는 사나이', '나 홀로 그대'의 류용재 작가가 극본을 쓰고 '한여름의 판타지아'로 한국영화감독조합 감독상, 부산영화평론가협회 각본상, 한국독립영화협회 올해의 독립영화상 등을 수상한 장건재 감독이 연출을 맡은 '괴이'. 한국판 '마스터 키튼' 혹은 한국판 을 떠올리게 만드는 작품으로 괴이한 사건을 해결하는 고고학자의 이야기이다. 드라마 '방법'으로 초자연 유니버스를 만들어 낸 연상호 감독의 새로운 시리즈물로 세계관을 확장해 나갈 예정이다.

# '유쾌한 왕따'

지진으로 무너진 학교에서 왕따 학생과 가해자 학생들의 권력이 재편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재난드라마다. 동명의 웹툰 원작 1부와 2부가 각각 드라마 '유쾌한 왕따'와 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로 제작되는 새로운 시도가 돋보이는 작품이다. 대지진으로 폐허가 되어버린 이후 살아남은 사람들의 이야기가 각기 다른 스토리와 장르로 관객과 시청자들을 만날 예정이다.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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