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지난 시즌까지 KIA 타이거즈에서 뛴 김주찬(내, 외야수)가 지도자로 새 출발한다.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는 8일 신규 영입 코칭스태프 명단을 발표했다.
김주찬은 두산 코치로 영입됐다. 두산 구단은 김주찬을 비롯해 김지훈, 유재신, 정병곤 등 신규 코치 4명 선임을 밝혔다.
김주찬 코치는 충암고를 나와 2000년 삼성 라이온즈에 입단하며 KBO리그에 데뷔했다. 그는 2001년 롯데 자이언츠로 트레이드돼 2012년까지 내야수와 외야수로 뛰었다.
2012시즌 종료 후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어 KIA 타이거즈로 이적해 지난 시즌까지 현역 선수로 뛰었다. 그는 선수 시절 개인 통산 1778경기에 나와 타율 3할(6297타수 1887안타) 138홈런 782타점 388도루를 기록했다.
김지훈 코치는 신일고와 고려대를 나와 1999년 삼성 유니폼을 입고 1군에 데뷔했다. 선수 시절 포수로 나왔고 2001년 KIA로 옮겨 2004년까지 뛰었다. 그는 지난해까지 상무(국군체육부대) 배터리 코치를 맡았다.
유재신 코치는 김주찬 코치와 함께 지난 시즌까지 KIA에서 선수로 한솥밥을 먹었다. 천안북일고를 나와 2006년 현대 유니콘스에 입단해 KBO리그에 데뷔했다.
그는 이후 우리, 넥센 히어로즈(현 키움)을 거쳐 2017년 KIA로 왔다. 지난 시즌에는 1군 경기에 출장하지 않았다. 개인 통산 성적은 516경기에 출전해 타율 2할5푼8리(395타수 102안타) 1홈런 40타점 62도루다.
정병곤 코치는 1년 만에 다시 두산 유니폼을 입었다. 경북고와 단국대를 나와 2011년 LG 트윈스에서 KBO리그에 데뷔했고 2012년 고향팀은 삼성으로 이적했다. 그는 2019년 두산 소속으로 뛰었다.
개인 통산 165경기에 나와 타율 1할9푼8리(197타수 39안타) 2홈런 20타점 1도루를 기록했다. 그는 지난해 은퇴 후 모교인 경복고 코치로 활동하다 다시 두산으로 왔다.
두산 구단은 "신임 코치 4명에 대한 보직은 추후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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