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KIA 타이거즈가 베테랑 타자 김주찬가 결별한다.
KIA는 7일 보도자료를 통해 "올 시즌을 끝으로 FA 계약이 만료되는 김주찬과 최근 면담을 가졌다"며 "자유계약 선수 신분을 요청한 선수의 뜻을 존중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KIA는 김주찬이 어느 팀과도 계약을 체결할 수 있도록 김주찬을 자유계약선수로 풀었다.
김주찬은 지난 2012 시즌 종료 후 KIA와 4년 총액 50억원에 FA 계약을 맺으며 타이거즈에서의 생활을 시작했다.
KIA 이적 초기 부상으로 어려움을 겪었지만 2016 시즌 생애 첫 골든 글러브를 수상하는 등 제2의 전성기를 보냈다.
2017 시즌에는 팀의 주장을 맡아 KIA의 통산 11번째 한국시리즈 우승에 힘을 보태며 프로 데뷔 후 첫 우승의 기쁨까지 맛봤다. 이어 KIA와 2+1년 총액 27억원에 두 번째 FA 계약을 체결했다.
지난해 1군 100경기 타율 3할 3홈런 32타점으로 녹슬지 않은 기량을 과시했지만 올해는 잦은 부상에 시달리며 1군 7경기 18타수 6안타 1홈런 1타점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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