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김국진이 '2020 MBC 연예대상'에서 공로상을 수상했다.
29일 오후 서울 상암동 MBC에서 전현무와 장도연, 안보현의 진행으로 '2020 MBC 연예대상'이 열렸다.
'라디오스타'를 14년째 진행하고 있는 김국진은 '공로상'을 수상했다.
김국진은 "방송연예대상에 나올 때 제 이름이 불리지 않기를 바라는데, 공로상을 받을 것 같은 느낌을 받았다. '라디오스타'로 단체 공로상을 받았는데 개인적으로공로상을 받았다. 공로상을 단체, 개인으로 받은 건 제가 유일하지 않을까 싶다"라고 말했다.
김국진은 "시상식에 오기 전 어머님께 잠깐 들렀는데 어느 상인지는 중요하지 않고, 공로상이 연예대상이 중요할 것 같다고 했다. 어머님이 나이가 들어 기억력이 좋지 않다. 제가 올라오면 제 모습을 기억하는 것이 기분이 좋다. 기억력이 많이 떨어졌어도 이 모습은 기억하지 않을까 싶다"라고 말해 뭉클함을 자아냈다.
이날 김국진의 아내 강수지도 라디오 부문 신인상을 수상했다.
이날 '2020 MBC 연예대상'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방역 수칙 준수 속 열렸다. MC들은 개별 투명 가림막을 설치하고 진행했으며, 시상 및 수상자 등 참석자 전원 마스크를 착용했다. 수상자는 시상자와 비접촉 형태에서 트로피를 전달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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