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지영 기자] 산악인 엄홍길이 '백반기행'에 깜짝 등장해 화제다.
27일 방송된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는 남산의 소울푸드 명란 오겹살구이를 찾아가는 강석우와 허영만의 모습이 담겼다.
사장은 허영만, 강석우에게 "제주에서 온 거라 육즙이 안 빠졌다"고 오겹살을 소개했다. 이때 깜짝 손님이 등장했다. 바로 산악인 엄홍길이 찾아온 것. 엄홍길은 허영만과도 익히 아는 사이였다.
이 식당을 자주 오냐는 말에 엄홍길은 "사무실이 여기있다"고 말했다. 이어 고기가 구워지는 모습을 보며 "결이 아주 좋다"고 전했다.
방송 이후 엄홍길은 포털 사이트 검색어을 장악했다. 1960년 생인 그는 영화 '히말리야'의 실제 주인공으로 히말라야 16좌에 오른 세계 최초의 산악인이다. 1998년 등반 당시 발목이 돌아가는 큰 부상을 입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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