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해외리그 진출 도전에 첫 발을 내딛었다. 올 시즌 종료 후 해외 진출 자격을 얻은 키음 히어로즈 김하성(내야수)에 대해 한국야구위원회(KBO)가 메이저리그 (MLB) 사무국에 포스팅(비공개 경쟁 입찰)을 25일 요청했다.
이에 앞서 같은날 히어로즈 구단도 김하성의 포스팅 공시를 KBO에 요청했다. 포스팅에는 MLB 30개 구단 모두가 참가할 수 있다.
MLB 30개 구단은 MLB 사무국이 포스팅을 고지한 다음날 오전 8시(미국 동부시간대 기준)부터 30일째 되는 날 오후 5시까지 김하성과 계약 협상이 가능하다.
계약을 체결하게 되면 한·미선수계약협정에 따른 이적료를 히어로즈 구던에 지급해야 한다. 협상 만료일까지 계약하지 못한다면 포스팅은 종료된다.
이 경우 김하성은 다음 연도(2021년) 11월 1일까지 포스팅 될 수 없다. 히어로즈는 김하성에 앞서 강장호와 박병호(이상 내야수)를 포스팅을 통해 메이저리그로 보낸 경험이 있다.
강정호는 2014시즌 종료 후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박병호는 2016시즌 종료 후 미네소타 트윈스에 각각 포스팅된 뒤 계약에 성공 메이저리그에 진출했다. 박병호는 두 시즌동안 메아저리그와 마이너리그에서 뛰다 2018년 히어로즈와 계약하며 KBO리그로 돌아왔다.
김하성은 올 시즌 138경기에 출전해 타율 3할6리(533타수 163안타) 30홈런 109타점 23도루를 기록했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