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개그맨 박지선의 사망 소식에 절친인 배우 이윤지의 SNS에 많은 이들이 애도의 글을 남기고 있다.
2일 경찰에 따르면 박지선은 이날 오후 1시 44분께 서울 마포구 자택에서 어머니와 함께 숨진 채 발견됐다.
박지선의 아버지가 전화를 안 받는 것을 이상하게 여겨 경찰에 신고를 했고, 경찰이 출동했을 때 박지선과 그의 어머니는 이미 숨진 상태였다고 알려졌다. 박지선은 평소 지병을 앓고 있어 치료를 하고 있던 것으로 전해졌다.
박지선은 최근까지 소속사 없이 활동을 해왔으며, 개인 인스타그램도 없는 상태. 이에 많은 이들이 이윤지가 지난 6월 게재한 박지선의 덕분에챌린지 동참 게시물을 찾아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며 애도의 글을 남기고 있다.
당시 이윤지는 박지선의 사진과 자필 메시지를 대신 게재하며 "내 친구의 챌린지", "또박또박한 진심", "대리하며 제 마음도 한번 더 더합니다"라는 글을 덧붙이기도 했다.
고려대학교 교육학과를 졸업하고 2007년 KBS 22기 공채 개그맨으로 연예계 데뷔한 박지선은 KBS '개그콘서트', '유희열의 스케치북', '가족의 품격 풀하우스', MBC '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 등에 출연했다. 최근에는 가요 쇼케이스, 드라마 제작발표회 등에서 MC로도 맹활약했다.
생일을 하루 앞두고 들려온 고인의 비보에 안영미는 라디오 생방송을 중단했고, 김원효는 SNS에 추모글을 남겼다. 수많은 업계 관계자와 동료들, 팬들이 충격과 슬픔에 빠진 상황이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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