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방송인 박지선이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가운데 현장에서는 유서나 외부 침입 흔적은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2일 경찰 관계자에 따르면 박지선은 이날 오후 1시 44분께 서울 마포구 자택에서 모친과 함께 숨진 채 발견됐다. 신고자는 이들과 연락이 닿지 않아 직접 집을 찾은 박지선의 부친인 것으로 알려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 중에 있다. 외부 침입 흔적과 유서는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사인 규명을 위해 시선을 부검하기로 했다.
박지선은 평소 앓던 질환으로 치료 중이었고, 모친은 서울로 올라와 박지선과 함께 생활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중순까지 각종 제작발표회, 쇼케이스 등을 통해 활발히 활동해온 박지선은 최근 건강상 이유로 각종 제안을 모두 거절해왔다. 치료 및 휴식기를 가지고 있던 중 전해진 갑작스러운 비보에 많은 이들이 충격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한편 2007년 연예계 데뷔한 박지선은 KBS '개그콘서트', '유희열의 스케치북', '가족의 품격 풀하우스', MBC '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 등에 출연했다. 지난달 중순까지 각종 가요 쇼케이스 및 방송 제작발표회 진행에 나서며 활발히 활동해왔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ㆍ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상담전화 ☎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 129, 생명의 전화 ☎ 1588-9191, 청소년 전화 ☎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어플,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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