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개그맨 박지선이 어머니와 함께 갑작스럽게 사망했다. 최근까지도 행사 전문 MC로 활발하게 활동한 박지선이기에 그 충격이 더욱 커지고 있다.
2일 경찰에 따르면 박지선은 이날 오후 1시 44분께 서울 마포구 자택에서 어머니와 함께 숨진 채 발견됐다.
이들이 전화를 받지 않는 것을 이상하게 여긴 박지선의 부친이 경찰에 신고를 했지만, 경찰이 출동했을 때 이미 두 사람 모두 숨진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같은 비보에 많은 이들이 믿기지 않는다며 충격적이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그도 그럴 것이 박지선은 최근까지 박경림, 박슬기 등과 함께 행사 전문 MC로 종횡무진 활약을 해왔다.
박경림이 영화 제작보고회 진행을 전담했다면, 박지선은 드라마 제작발표회, 가수 쇼케이스 진행을 도맡아했다. 특히 지난 달 13일에는 베리베리 쇼케이스, 14일에는 Mnet 리얼리티프로그램 'NCT World 2.0' 제작발표회 MC를 맡아 대중들을 만났다.
워낙 행사 준비를 철저히 하고, 진행 역시 매끄러워 관계자들 사이에서 극찬이 자자했던 박지선이기에 사망 비보가 더욱 충격으로 다가온다.
고려대학교 교육학과를 졸업한 바지선은 2007년 KBS 22기 공채 개그맨으로 연예계 데뷔해 KBS '개그콘서트', '유희열의 스케치북', '가족의 품격 풀하우스', MBC '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 등에 출연해 왔다. 최근에는 소속사 없이 각종 쇼케이스와 예능, 드라마 제작발표회 MC로 활약했다.
경찰은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 중이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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