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두산 베어스가 에이스 라울 알칸타라를 앞세워 상위권 도약에 도전한다.
두산은 13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 알칸타라를 선발로 예고했다.
두산은 현재 4위 키움 히어로즈에 1경기, 3위 KT 위즈에 2경기, 2위 LG 트윈스에 2.5경기 차 뒤진 5위에 올라있다. 최근 10경기에서 7승 3패로 상승세를 타며 시즌 막바지 순위 다툼에 불을 지폈다.
13일 한화전까지 정규리그 13경기를 남겨둔 가운데 2위에게 주어지는 플레이오프 직행 티켓을 포기할 단계가 아니다.
관건은 13경기 중 4차례나 맞붙어야 하는 한화전 약세 극복이다. 두산은 올 시즌 한화에게 상대전적 5승 7패로 열세를 보이고 있다.
주중 3연전에서 한화에게 최소 위닝 시리즈를 거두지 못한다면 상위권 팀들과의 격차를 좁히기가 쉽지 않다.
기선 제압이 중요한 가운데 두산은 알칸타라의 어깨에 기대를 걸고 있다. 알칸타라는 올 시즌 한화전 2경기에서 1승 평균자책점 0.64로 '독수리 킬러'의 면모를 보였다.
최근 컨디션도 좋다. 선발 6연승을 내달리며 두산 마운드를 확실하게 이끌어주고 있다. 두산으로서는 알칸타라의 호투를 바탕으로 주중 첫 경기를 잡는 게 베스트 시나리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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