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손흥민(29, 토트넘)이 물오른 득점 감각을 뽐냈다. 올 시즌 1, 2, 3, 4호골을 한 경기에서 모두 넣었다.
손흥민은 20일(한국시간) 영국 햄프셔주 사우샘프턴에 있는 세인트 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021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사우샘프턴과 2라운드 원정 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그는 토트넘이 0-1로 끌려가고 있던 전반 추가시간 승부를 원점으로 돌리는 동점골을 넣었다. 손흥민은 해리 케인이 보낸 패스를 전력 질주해 잡은 뒤 페널티 박스 오른쪽 측면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상대 골망을 흔들었다.
손흥민은 전반 좋은 기운을 그대로 이어갔다. 1-1로 맞서고 있던 후반 2분 케인이 보낸 패스를 받아 토트넘에게 역전을 안기는 골을 넣었다.
골 지역 정면에서 이번에는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손흥민의 골 행진은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그는 후반 19분 다시 한 번 골망을 흔들었다. 후방에서 보낸 로빙 패스를 받은 뒤 돌파에 성공한 뒤 오른발 슈팅으로 골을 넣었다.
손흥민이 EPL 정규 시즌 경기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그는 해트트릭 달성 후에도 공격 고삐를 바짝 댕겼다 후반 28분 왼발로 다시 한 번 골망을 흔들었다.
토트넘 합류 후 한 경기 개인 최다 골이 됐다. 손흥민의 연속골로 토트넘은 후반 30분 현재 사우샘프턴에 4-1로 앞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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