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배우 오윤아가 '한번 다녀왔습니다'를 마무리한 소감을 전했다.
현실공감을 부르는 열연부터 달달한 로맨스까지, 다채로운 매력으로 심(心)스틸 활약을 펼치며 마지막까지 빛나는 저력을 보여준 오윤아가 KBS 2TV 주말연속극 '한 번 다녀왔습니다' 종영 후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한 번 다녀왔습니다'에서 오윤아는 부모님과 오빠, 동생들을 살갑게 챙기는 씩씩한 송가네 장녀 가희로 분해 탁월한 연기력은 물론이고, 밝고 사랑스러운 매력을 발산하며 안방극장의 사랑을 받아왔다.
오윤아는 결혼과 이혼을 거치면서 고스펙 경력단절녀가 된 현실에서부터 의류매장에 취직을 한 이후 상사의 갑질에도 참고 견디는 직장인의 애환, 그리고 직장을 그만두고 자신의 꿈인 쇼핑몰 사업을 위해 열심히 뛰어다니는 모습까지, 바람직한 캐릭터 성장사를 보여주며 마지막까지 훈훈한 존재감을 자랑했다.
이뿐 아니라 연하남 효신(기도훈 분)과 함께 풋풋하면서도 달달한 연상연하 로맨스를 그리면서 시청자들의 뜨거운 지지를 받았다. 오윤아는 아들 지훈(문우진 분)을 향한 가슴 뭉클한 모정과 함께, 싱글맘으로서 연애에 있어 조심스러울 수밖에 없는 상황 속 효신에게 계속 끌리는 과정들을 설득력 있게 표현하면서 '한다다'의 로맨스 지수를 높이는데 일조했다.
무엇보다 오윤아는 탄탄한 연기내공은 물론이고, 어떤 옷을 입어도 자신만의 스타일로 소화하는 남다른 패션감각으로 가희 캐릭터에 매력과 생기를 한껏 불어넣었다. 다채로운 패션스타일은 물론 헤어밴드, 이어링 등 액세서리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는가 하면, 극중 인물의 성장과 함께 헤어스타일에 변화를 주는 등 외적인 부분에서도 남다른 노력을 선보이며 캐릭터의 완성도를 높였다.
오윤아는 14일 소속사 폴라리스 엔터테인먼트를 통해 "폭설이 쏟아졌던 첫 촬영부터 찜통더위와 태풍 등 많은 일이 있었는데 무사히 잘 끝날 수 있어서 감사하다. 항상 좋은 작품이 끝나면 아쉬움이 많이 남는 편인데 '한다다'는 특히나 아쉬움이 남는다. 한동안 많이 그리울 것 같다"며 종영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어 "현실적으로 일어날 수 있는 소재들을 이용해 이렇게 좋은 글을 써 주신 작가님과 이를 더욱 재미있게 연출해주신 감독님, 그리고 현장에서 너무나 고생이 많았던 제작진과 실제 가족보다 더 가족 같았던 선후배 배우들 덕분에 즐겁게 촬영할 수 있었다"고 감사의 인사를 남겼다.
오윤아는 또한 "끝까지 공감해 주시고 같은 시선, 호흡으로 달려와 준 시청자분들께 감사하다. 너무나 힘들고 어려운 시기 가운데 ‘한다다’ 가 잠시나마 힐링이 되고 힘이 돼 주었던 작품으로 남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현재 오윤아는 KBS '편스토랑'에서 집밥퀸의 매력을 선보이며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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