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이강인(20, 발렌시아)이 소속팀 훈련에 돌아왔다. 그는 지난 22일(이하 한국시간) 치른 발렌시아의 프리시즌 첫 경기에서 무릎 통증을 호소해 당시 전반 초반 교체돼 그라운드를 나갔다.
발렌시아는 27일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이강인과 무크타르 디아카비가 팀 훈련에 참여해 선수단에 활기를 불어 넣었다"고 전했다.
구단은 "이강인은 팀 동료들과 함께 훈련했고 디아카비는 그라운드 밖에서 재활 트레이너와 첫 훈련을 진행했다"고 덧붙였다.
이강인이 무릎 통증을 호소한 뒤 부상 정도에 대한 걱정이 많았다. 그러나 스페인 현지 매체는 큰 부상이 아니다라고 보도했고 구단도 "왼 무릎 염증 진단을 받았다"고 발표했다.
그런데 발렌시아에는 희소식만 전해지지 않았다. 이날 팀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선수가 나왔다.
구단은 "최근 실시한 선수단 진단 검사를 통해 1군 프리시즌 훈련에 참가하고 있는 선수 1명에게서 양성 반응이 나왔다"고 밝혔다.
구단은 "확진 선수와 밀접 접촉자는 현재 자가격리에 들어갔다"고 덧붙였다. 발렌시아는 2019-2020시즌 코로나19로피해를 봤다.
지난 3월 팀 스태프와 1군 선수 5명이 코로나19 양성 반을 보였고 이후 실시한 추가 검사에 선수단 전체에서 35%가 감염됐다는 결과가 나왔다.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에서 발생한 첫 번째 집단 감염 사례가 됐다.
발렌시아는 프리시즌 훈련에 앞서 실시한 진단 검사에서도 두 명이 양성 반응을 보여 자가격리 조치했다. 구단은 "방역 수칙을 철저하게 지키고 있다. 1군의 프리시즌 훈련과 연습경기는 일정대호 진행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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