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올 시즌 스위치 히터로 나서고 있는 최지만(29, 탬파베이 레이스)이 좌우 타석에서 모두 출루했다.
최지만은 11일(한국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에 있는 펜웨이 파크에서 열린 2020 메이저리그 보스턴 레드삭스와 원정 경기에 1루수 겸 4번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그는 3타수 1안타 1타점 2볼넷을 기록했고 탬파베이는 보스턴에 8-7로 이겨 3연승으로 상승세를 이어갔다.
최지만은 쾌조의 타격감을 뽐냈다. 4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종전 2할1푼1리에서 2할2푼(41타수 9안타)으로 올라갔다.
최지만은 첫 타석인 2회초 2사 2루 상황에서 보스턴 선발투수 라이언 브레이저를 상대로 풀 카운트까지 가는 끈질긴 승부 끝에 볼넷을 골라 출루했다.
좌타석에 나와 볼넷으로 1루까지 갔다. 3회초 2사 1루 상황에서 맞은 두 번째 타석에서는 바뀐 투수 콜튼 브루어를 상대로 다시 볼넷을 골라 1루로 갔다.
소속팀이 3-4로 끌려가고 있던 5회말 무사 1루 상황에서 맞은 세 번째 타석에서는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안타는 오른쪽 타석에서 나왔다. 4-4로 팽팽하게 맞서고 있던 6회초 2사 1, 2루 상황에 타석에 선 최지만은 보스턴 4번째 투수인 좌완 제프리 스프링스를 상대로 우타석에 나왔다.
그는 4구째를 받아쳤다. 밀어친 타구는 우익 선상에 떨어졌고 2루 주자 마이클 페레스가 홈을 밟아 타점을 올렸다.
8회초에는 왼쪽 타석에 나왔다. 바뀐 투수인 우완 필립 발데스를 상대했다. 그는 멀티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를 노렸으나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탬파베이는 보스턴의 추격을 잘 따돌리며 보스탼에 한 점차로 이겨 3연승으로 내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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