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추신수(38, 텍사스 레인저스)가 적시타로 소속팀 연승에 힘을 보탰다.
추신수는 10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에 있는 글로브 라이프필드에서 열린 2020 메이저리그(MLB) LA 에인절스와 홈 경기에 좌익수 겸 1번 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2타점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2할대를 바라보게 됐다. 종전 1할8푼8리에서 1할9푼4리로 꿀어올렸다. 추신수는 첫 번째와 두 번째 타석에서는 침묵했다.
선발 등판한 에인절스 좌완 앤드루 히니 공략에 애를 먹었다. 우익수 뜬공과 헛스윙 삼진을 물러났다. 그러나 세 번 연속 당하지 않았다.
그는 텍사스가 3-0으로 앞서고 있던 4회말 2사 2, 3루 찬스에서 세 번째 타석에 나왔다. 추신수는 히니가 던진 4구째 배트를 돌렸다.
타구는 중전 안타가 됐고 2, 3루 주자가 모두 홈으로 들어왔다. 추신수는 2타점 적시타로 연결됐고 텍사스는 5-0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히니는 추신수에 적시타를 내주고 강판됐다. 추신수는 6회말 네 번째 타석에서는 바뀐 투수 핸젤 로블레스에 삼진을 당했다. 그는 8회말 종료 후 공수 교대 과정에서 교체돼 경기를 먼저 마쳤다.
텍사스는 에인절스 추격을 따돌리며 7-3으로 이겼다. 이번 에인절스와 3연전을 모두 승리로 장식했다. 에인절스에서 뛰고 있는 오나티 쇼헤이는 이날도 지명타자 겸 4번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오타니는 전날(9일) 무안타에 그쳤으나 이날은 3타수 2안타 1득점 1볼넷으로 활약했다. 하지만 소속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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