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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연승' 류중일 감독 "최동환·홍창기의 활약 빛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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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LG 트윈스가 연장 혈투 끝에 3연승을 내달렸다.

LG는 30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 위즈와의 경기에서 4-3으로 이겼다.

LG는 이날 KT와 일진일퇴의 공방전을 주고받았다. 경기 초반 2-0의 리드를 잡았지만 7회초 동점을 허용했다.

류중일 LG 트윈스 감독. [사진=조이뉴스24 포토DB]
류중일 LG 트윈스 감독. [사진=조이뉴스24 포토DB]

7회말 오지환의 1타점 2루타로 3-2로 다시 앞서갔지만 8회초 실점하면서 승부는 연장으로 접어들었다.

연장전에서는 홍창기가 해결사로 나섰다. 홍창기는 11회말 1사 후 데뷔 첫 홈런이자 승부에 마침표를 찍는 끝내기 홈런을 쏘아 올리며 팀에 4-3 승리를 이끌었다.

우완 최동환은 연장 10회, 11회를 2이닝 1탈삼진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시즌 첫 승을 따냈다.

류중일 LG 감독은 경기 후 "선수들이 비를 맞으며 연장까지 가는 힘든 경기를 했다"며 "경기 후반을 책임진 최동환의 호투가 빛났다"고 평가했다.

류 감독은 또 "홍창기의 끝내기 홈런에 힘입어 경기를 마무리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조이뉴스24 잠실=김지수 기자 gso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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