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LG 트윈스 외야수 채은성이 부상을 털어내고 1군으로 돌아왔다.
류중일 LG 감독은 30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 위즈와의 경기에 앞서 "채은성을 1군에 등록했다. 오늘 5번 지명타자로 선발출전한다"라고 말했다.
채은성은 개막 후 타율 3할5리 5홈런 29타점으로 좋은 타격감을 보여줬다. 하지만 지난 21일 잠실 두산 베어스전에서 우측 발목 염좌 부상을 입었고 이튿날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LG는 이형종, 김민성이 부상으로 이탈한데 이어 채은성까지 전력에서 빠지면서 지난주 타선의 무게감이 크게 줄어들었다.
류 감독은 "채은성이 돌아오면서 타선은 나아질 것으로 생각한다"며 채은성의 복귀를 반겼다.
류 감독은 다만 "채은성이 몸 상태가 괜찮다고 해서 1군에 등록했지만 외야 수비는 시간이 필요할 것 같다"며 "일단 타격과 주루 플레이를 지켜본 뒤 외야 수비 투입 시기를 결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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