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부상으로 이탈했던 LG 트윈스 외야수 채은성의 1군 복귀가 임박했다.
류중일 LG 감독은 지난 28일 인천 SK 와이번스전에 앞서 채은성의 복귀 시점을 언급했다.
류 감독은 "채은성은 오는 30일 잠실 KT 위즈전부터 돌아올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채은성은 올 시즌 개막 후 40경기에서 타율 3할5리 5홈런 29타점으로 활약 중이었다. 하지만 지난 21일 잠실 두산 베어스전에서 주루 플레이 도중 우측 발목 염좌 부상을 입으며 부상자 명단에 등재됐다.
LG는 김민성, 박용택, 이형종 등 주축 타자들이 이탈한 가운데 채은성까지 빠지면서 타선의 파괴력이 크게 약화됐다.
지난주 7연패의 악몽에 빠졌던 것 역시 원활한 공격이 이뤄지지 않았던 부분이 컸다.
LG는 일단 SK와의 주말 3연전을 2연승과 함께 위닝 시리즈로 장식했다. 연패 탈출과 함께 분위기 반전에 성공한 상태다.
올 시즌 KT에게 타율 3할8리(13타수 4안타) 1홈런으로 강했던 채은성이 때맞춰 복귀한다면 좀 더 수월하게 주중 3연전을 치를 수 있다.
류 감독은 "채은성은 당장 외야 수비는 어렵지만 대타나 지명타자는 가능하다고 보고받은 상태"라고 설명했다.
류 감독은 또 "29일까지 쉬면서 채은성의 몸 상태를 체크한 뒤 1군 등록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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