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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 돼지찌개집의 반전 폭로 "'골목식당' 악의적…작정하고 나쁘게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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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정명화 기자]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을 통해 방영된 서산 돼지찌개집 사장이 악의적 방송이라고 비난했다.

18일 유튜브 '야미야미' 채널에는 '너무 달라져 충격 안긴 골목식당 서산 돼지찌개집 심경 고백, 억울합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지난주 방송된 '백종원의 골목식당' 2020 여름특집에서 긴급 점검에서 지적을 받은 가게 사장이 유튜브 인터뷰를 통해 억울함을 호소했다.

당시 방송에서 돼지찌개집은 SNS 후기의 혹평과 '비밀요원 투입'에서 180도 변한 모습을 보여 모두를 놀라게 했다. 첫 방송 당시 뛰어난 손맛과 친절함으로 백종원이 "솔루션이 필요 없는 가게", "나만 알고 싶은 가게" 등 극찬을 아끼지 않았던 돼지찌개집은 1년 후 백종원은 극과 극 평가를 받았다.

백종원은 "여기가 제일 엉망이야!"라며 일침을 가했지만, 그럼에도 변함없는 사장의 태도에 백종원은 주방에서 음식물 쓰레기통까지 뒤져가며 사장의 변명을 반박했다.

서산 돼지찌개집  [사진 = 유튜브 야미야미 채널 캡처]
서산 돼지찌개집 [사진 = 유튜브 야미야미 채널 캡처]

'백종원의 골목식당' [사진=SBS]
'백종원의 골목식당' [사진=SBS]

백종원은 찌개의 고기를 삼키지 못하며 "냄새가 너무 난다"며 "이건 기본 이하"라고 일갈했다. 이어 "우리끼리 '서산 장금이'로 불리셨는데, 왜 이렇게 변한 거냐"며 안타까워했지만, 정작 사장은 "음식도 남긴 적 없고, 나한테 맛없다고 한 적도 없다"고 모르쇠로 일관했다. 이후 "내가 잘못했다"라고 사과했던 사장은 유튜브 인터뷰를 통해 방송의 악의적 편집을 비판했다.

서산 돼지찌개집 사장은 "원래 (방송처럼) 하지 않는다. 내가 손님한테 인사한 건 방송에서 다 뺐다"며 "긴급 점검 방송 전엔 장사가 항상 잘 됐었다. 갑자기 방송 나오고 나서 손님이 많이 줄었다. 매상이 3분의 1로 줄었다"고 말했다.

이어 "스트레스 받아서 저녁에 잠도 못잔다. 일할 때는 모르겠는데 일 딱 끝나고 나면 머리가 돌아버릴 것 같다. 내가 '골목식당' 왜 나왔나"라고 호소했다.

사장은 "내가 죽을 죄를 졌느냐. 손님들 못 먹는 음식을 줬나. 어느 식당이나 주인이 손님들에게 잘 해주고 싶고 맛있는 음식 주고 싶지 나쁜 걸 주고 싶은 사람이 어디 있겠느냐. 내가 잘못했으면 와서 잘못했다고 해야지, 그렇게 사람을 방송에 나쁘게 내보내려고 작정해서 오는 사람들이 어디 있느냐. 상식적으로 이해가 안간다"고 토로했다.

이어 "나는 젊어서 그렇지 나이 먹은 사람들은 이렇게 하면 자살할 것 같다"고 극단적인 심경을 밝히며 "내가 진짜 자살해서 죽어줘야 '골목식당'에 이런 사람이 안 나타나려나 이런 소리까지 했다"고 호소했다.

사장은 "지난 1년 동안 좋은 소리 너무너무 많이 들었는데 그런 건 하나도 안 나왔다. 제 욕심 부려서 손님들에게 돈에 미쳐서 (음식) 팔고 그런 사람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조이뉴스24 정명화 기자 some@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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