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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퀴 달린 집' 여진구, 열정 막둥이의 허당美…짠내 폭발 집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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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정명화 기자] 배우 여진구가 미소를 부르는 '열정 막내'의 매력을 장착하고 유쾌한 웃음을 선사했다.

지난 11일 첫 방송된 tvN 새 예능프로그램 '바퀴 달린 집'은 배우 여진구와 성동일, 김희원이 바퀴 달린 집을 타고 한적한 곳에 머물며 소중한 이들을 초대해 하루를 살아보는 버라이어티. 지난해 드라마 '왕이 된 남자', '호텔 델루나'를 통해 연타석 흥행에 성공한 배우 여진구의 두 번째 예능이라는 점에서 방송 전부터 화제를 불러 모았다. 첫 방송에서 여진구는 서툴지만, 그 모습마저 훈훈한 막둥이 포스로 설렘을 유발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여진구와 개성 충만한 두 형님의 좌충우돌 집들이가 그려졌다. 뭐든 열심히 하지만, 왠지 모를 허술함으로 자꾸만 지켜보고 싶은 마성의 '우쭈쭈' 매력을 과시한 여진구가 시청자는 물론, 두 형님까지 제대로 사로잡았다.

'바퀴 달린 집' 여진구가 막내 매력을 뽐냈다. [사진 = tvN]
'바퀴 달린 집' 여진구가 막내 매력을 뽐냈다. [사진 = tvN]

첫 손님 라미란의 기대를 한껏 높이며 요리 히든카드를 꺼내든 여진구. 하지만 두 시간에 걸쳐 고추장찌개를 만드는 그의 모습은 웃음을 자아냈다. 주재료 고추장이 한 시간 만에 들어가는 찌개에 성동일은 "우족도 그것보단 덜 끓이겠다"는 말로 주위를 폭소케 했다. 세상 모든 양념이 동원된 여진구 표 고추장찌개는 "소고기 넣고 해물탕 맛이 난다"는 기적의 평가를 받으며 또 한 번 웃음을 안겼다.

여진구의 짠 내 나는 고군분투는 계속됐다. 손수 만든 식혜는 더운 날씨에 상해버리고, '여리스타' 면모를 뽐내며 건넨 캐러멜 마키아토 역시 대실패. 하지만 포기를 모르는 열정 막내 여진구는 끝내 드립 커피를 완성, 성동일의 칭찬을 받았다. 뿌듯함을 숨기지 못하는 순수 청년 여진구의 미소가 훈훈함을 자아내기도. ㅉtvN '현지에서 먹힐까?' 이후 2년 만에 다시 예능 도전에 나서 보고만 있어도 흐뭇한 반전 매력으로 시선을 사로잡은 여진구는 열정과 허당 사이를 오가는 활약을 기대케 한다.

조이뉴스24 정명화 기자 some@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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