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배우 류승범이 결혼과 출산을 앞둔 여자친구를 소개하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류승범은 1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너무 감사하다. 멀리 떨어져 있지만 많은 분들이 축하해주시고 성원해주셔서 마음 속 깊은 감동을 받는다"라는 인사를 남겼다.
앞서 류승범은 지난 11일 3년간 열애한 슬로바키아인 여자친구와 결혼할 예정이라는 소식을 전했다. 여자친구는 현재 임신 중이며 6월 말 출산을 앞두고 있다. 두 사람은 현재 프랑스에 거주 중이며, 출산 후 결혼식을 치를 예정이다.
특히 류승범의 여자친구에 많은 관심이 쏠린 상황. 이에 류승범은 직접 자신의 여자친구와 얽힌 일화 하나를 소개하며 "개인적으로 저에게는 '그림'이라는 세계를 열어준 날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한편, 류승범은 올 초 황정민 소속사인 샘컴퍼니와 전속계약을 체결하고 인스타그램을 개설하는 등 대중들과 소통을 하기 시작했다.
다음은 류승범 글 전문
여러분 너무 감사합니다. 멀리 떨어져 있지만 많은 분들이 축하해주시고 성원해주셔서 마음 속 깊은 감동을 받습니다.
많은 분들이 제 여자친구가 어떤 친구인지 궁금해 하실 것 같아서 짧은 이야기를 하나 소개할까 합니다. 개인적으로 저에게는 '그림'이라는 세계를 열어준 날이기도 합니다.
어느날 제 여자친구와 저는 태국의 작고 사람이 적은 섬에서 생활을 한 적이 있습니다. 제 여자친구는 화가입니다. 그래서 계속 그림을 그립니다. 어느 날은 그 모습이 너무 아름다워 보여 느닷없이 질문을 했었습니다. "당신은 왜 그림을 그리나요?" 제 여자친구는 잠시 생각을 하더니 다시 그림을 그리면서 망설임 없이 이야기 했습니다. "어릴적 우리는 모두가 화가였어. 세상에 어린이들을 봐. 모두가 그림을 그리고 있잖아? 그 아름다운 취미를 당신은 멈췄고 나는 멈추지 않았을 뿐이야"
그 후 저는 며칠동안 그 섬에서 많은 생각을 했습니다. '우리 모두 다 화가였다니' 제 여자친구는 저의 잠재력을 깨워졌고 전 다시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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