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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하우 전 오클랜드 감독, 치료 후 퇴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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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영화 '머니볼'의 실제 등장 인물 중 한 명인 아트 하우 전 오클랜드 어슬래틱스 감독이 병원에서 퇴원했다.

하우 감독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걸려 그동안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았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하우 감독은 19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에 있는 병원에서 나와 자택에서 요양 중이다.

그는 코로나19에서 회복됐으나 앞으로 2주 동안 자가격리를 해야한다.

 아트 하우 전 오클랜드 어슬래틱스 감독이 코로나19로 중환자실에 입원했다가 회복해 19일(한국시간) 퇴원했다. [사진=뉴시스]
아트 하우 전 오클랜드 어슬래틱스 감독이 코로나19로 중환자실에 입원했다가 회복해 19일(한국시간) 퇴원했다. [사진=뉴시스]

하우 전 감독은 휴스턴 지역 일간지 '휴스턴 크로니클'과 가진 인터뷰를 통해 "입원한 지난 닷새 동안은 내게 무척 긴 시간"이라면서 "집으로 돌아올 수 있게 돼 기쁘다. 건강이 더 나이지길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1974년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소속으로 메이저리그에 데뷔했다. 이후 휴스턴 애스트로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서 뛰었고 1985시즌 종료 후 은퇴했다.

하우 전 감독은 이후 텍사스 레인저스와 콜로라도 로키스에서 코치로 활동했고 1989년 휴스턴 사령탑을 맡으며 감독으로 데뷔했다. 1996년 오클랜드 지휘봉을 맡아 2002년까지 팀을 이끌었고 2003년 뉴욕 메츠로 자리를 옮겨 2004년까지 감독으로 일했다.

'머니볼'에서는 야구 통계학 '세이버매트릭스'를 현장에 적용하려는 빌리 빈 단장과 갈등을 빚는 감독으로 그려지기도 했다. 하우 전 감독은 휴스턴, 오클랜드, 메츠에서 통산 1천129승 1천137패라는 성적을 냈다.

/류한준 기자(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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