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안전 우선.'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는 14일 경기도 양주시에 있는 레이크우드 컨트리클럽에서 제42회 KLPGA 챔피언십을 개막한다.
이번 챔피언십은 국내를 비롯해 해외에서도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전 세계적으로 골프 투어가 중단된 가운데 KLPGA는 시즌 일정을 재개하기 때문이다.
KLPGA는 이번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예방에 따른 방역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KLPGA는 챔피언십 선수 및 캐디의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코스 내 모든 깃대, 벙커, 고무래를 포함해 선수전용공간인 어반 레인지에 있는 선수식당 및 기록실과 미디어센터에 방역 작업을 진행했다.
항균동 수축튜브를 적용헤 방역을 실시했다. 관련 제품을 협찬하고 작업을 지원한 김기현 'GKnetworks coo' 사장은 "전 세계 유일 특허를 보유한 항균동 수축튜브를 적용한 물품은 햇빛에 의해 1차적인 살균 및 항균이 가능하다"며 "자체 항균 솔루션을 통한 2차 항균 작업이 자동적으로 진행된다. 선수 및 관계자의 안전관리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KLPGA 역대 단일 투어 사상 최다인 총상금 30억원, 출전선수 150명 등으로도 화제를 모으고 있다. KLPGA는 "이러한 관심으로 해외에서도 KLPGA를 생방송으로 시청할 수 있도록 8개국에 재판매를 완료했다"고 설명했다.
챔피언십 주관 방송사인 SBS골프는 해외 생중계 및 서비스를 위해 영어방송을 제작했고 동영상 플랫폼을 이용해 영어방송을 서비스한다.
KLPGA는 "호주, 일본, 뉴질랜드,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브루나이 등에 생중계될 예정이고 미국과 캐나다도 생중계를 위한 기술테스트를 하고 있다는 소식을 들었다"며 "이번 챔피언십 개최로 코로나19로 힘들어하는 국내 및 전 세계 골프 팬에게 희망의 메시지가 전달되기를 기대한다. 안전하게 대회를 마치고 글로벌 KLPGA로 정진하는 기회로 삼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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