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지영 기자] 임영웅이 신청자의 죽은 아들 사연에 눈물을 펑펑 흘렸다.
14일 방송된 TV조선 '사랑의 콜센타'는 효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날 제주도 신청자와 전화 연결이 됐고, 그는 3년전 세상을 떠난 아들 이야기를 꺼냈다.
신청자는 "살아 있었다면 28살이 됐을 거다. 이 분을 볼 때마다 아들 생각이 난다. '미스터트롯'에 나왔을 때 우리 가족 모두가 '똑같다'고 했다. 웃을 때나 눈물 흘릴 때 모습이 닮았다"고 말했다.
그가 지목한 사람은 임영웅. 이미 눈물을 흘리고 있던 임영웅은 지목이 되고 나서도 눈물을 멈추지 못했다. 신청자는 아들에게 편지를 보냈고, 임영웅은 그 편지에 화답하듯 "엄마 사랑해요"라고 말해 신청자에게 감동을 안겼다.
이를 보던 출연자들 모두가 눈물을 흘렸다. 신청자는 아들이 좋아하던 노래라며 '마법의 성'을 신청했다.
무대에 오른 임영웅은 한 소절을 부르다 눈물을 펑펑 쏟으며 노래를 중단했다. 김성주는 "마음을 추스리고 끝까지 불려 드려야 한다"고 위로했다.
마음을 추스린 임영웅은 다시 마이크를 잡았고, 미소를 지으려 노력하며 노래를 마쳤다. 임영웅은 신청자에게 "나를 찾아오시면 오늘 일을 말해달라"며 "아들이 되어 드리겠다"고 말했다.
이 외에도 장민호, 이찬원이 부모님을 위한 신청자들에 사연에 절절한 무대를 선사해 감동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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