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사랑의 콜센타' 임영웅-영탁-이찬원-김호중-정동원-장민호-김희재가 전원 폭풍 오열했다.
14일 밤 10시 방송되는 TV조선 '신청곡을 불러드립니다-사랑의 콜센타' 7회에서 TOP7은 한 신청자의 특별한 사연에 눈물을 쏟아내고 말았다. 이날 녹화에서도 TOP7은 사랑의 노래를 전해드리러 전국 팔도로 전화선을 연결했던 상태. 전화 연결이 된 한 신청자는 밝은 목소리로 TOP7에게 인사를 건넸고, 신청곡을 불러줄 원픽 선택에 "처음 봤을 때, 하늘로 먼저 떠나보낸 아들과 똑같이 생겨서 가족들 모두 깜짝 놀랐다"며 "임영웅 씨와 꼭 한번 통화를 하고 싶어서 계속 전화를 시도했다"고 고백, 현장의 모든 이들의 마음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임영웅과의 통화에 벅찬 감정을 드러낸 신청자는 임영웅에게 편지를 쓰듯 먼저 떠난 아들에게 편지를 띄웠다. 담담하지만 그리움이 가득 묻어나는 신청자의 목소리에 임영웅과 멤버들은 속절없이 떨어지는 눈물을 훔쳤고, 두 MC까지 차오르는 눈물을 연신 찍어냈다.
이후 임영웅은 애써 감정을 추스르고 무대 중앙에 섰지만, 노래가 시작된 후도 북받치는 감정에 입을 떼지 못한 채 하염없이 눈물을 쏟아냈고 급기야 녹화가 중단됐다. 영탁이 "나중에 웃으면서 들으실 수 있게 웃으면서 불러드리자"고 임영웅을 토닥였고, 임영웅은 울음을 꾹 참으며 노래를 이어나갔다. 과연 TOP7을 울린 사연자의 편지에는 어떤 내용이 담겨있을 지, 또한 임영웅의 무대는 어떤 모습일 지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그런가하면 임영웅은 '사랑의 콜센타' 녹화를 마친 후 "지금처럼 어려운 시기에 국민들께 희로애락을 선물해드릴 수 있다는 것에 감사하다"며 "지치고 힘들어도 국민 여러분과 소통하면 다시 힘이 난다"고 특별한 소감을 전했다.
제작진은 "부모님에 대한 사랑이 그 누구보다 각별한 TOP7이 신청자의 진심 어린 한마디 한마디에 오열하며 급기야 녹화 중단까지 이르게 됐다"며 "노래로 전 국민에게 힐링과 위로를 전하는 TOP7의 진심이 담긴 무대에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14일 밤 10시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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