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트롯신이 떴다' 측이 '뽕숭아학당'의 겹치기 출연 논란에 우려를 표명했다.
SBS '트롯신이 떴다' 측은 11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주현미 설운드 김연자 장윤정 붐 등의 겹치기 출연으로 논란을 일으킨 TV조선 '뽕숭아 학당'을 향한 입장을 밝혔다.
'트롯신이 떴다' 측은 "주현미 설운도 김연자 장윤정은 사전에 '뽕숭아학당'이 '트롯신이 떴다'와 동시간대인 수요일 밤에 편성되지 않는다고 전해듣고 촬영을 마쳐 겹치기 출연 논란이 야기된 점에 황당해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SBS는 '트롯신이 떴다' 출연진들이 '뽕숭아학당'과 겹치기 출연 논란으로 시청자에게 오해를 받고 피해를 받는 점에 깊은 우려를 표명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TV조선 '뽕숭아학당' 측은 13일 수요일 오후 10시 첫 방송을 알렸다. 그 과정에서 동 시간대 방송 중인 '트롯신이 떴다'에 출연 중인 가수들이 대거 '뽕숭아학당'에 출연한다는 사실이 드러나며 '겹치기 출연 논란'이 불거졌다.
논란이 커지자 TV조선은 "출연 예정인 주현미, 설운도, 김연자, 장윤정 등 레전드들의 출연 분량이 '트롯신이 떴다'와 동시간대 송출되는 상황은 없을 것이다. 제작진은 이미 이 부분을 가수들에게 말한 상황"이라며 "'뽕숭아학당'과 '트롯신이 떴다'는 콘셉트 자체가 아예 다른 프로그램"이라 선을 그었다.
하지만 SBS는 콘셉트가 문제가 아닌 '겹치기 논란'이 문제가 되는 것이라며 재차 공식입장을 발표해 파장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아래는 SBS '트롯신이 떴다' 공식입장 전문이다.
SBS '트롯신이 떴다' 공식 입장입니다.
'트롯신이 떴다' 주현미, 설운도, 김연자, 장윤정 등 트롯신 네 분은 사전에 TV 조선 '뽕숭아학당'이 '트롯신이 떴다'와 동시간대인 수요일 밤에 편성되지 않는다고 전해 듣고 촬영을 마쳐 겹치기 출연 논란이 야기된 점에 황당해 하고 있습니다.
붐의 경우도 '트롯신이 떴다'의 5월 5일 녹화에도 참여한 터라 '트롯신이 떴다' 붐의 출연 분량은 6월까지 방영될 예정입니다.
이에 SBS는 '트롯신이 떴다' 출연진들이 '뽕숭아학당'과 겹치기 출연 논란으로 시청자들에게 오해를 받고, 피해를 받는 점에 깊은 우려를 표명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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