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미국 메이저리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베테랑 우완 애덤 웨인라이트(39)가 팀 동료 김광현(32)의 근황을 전했다.
웨인라이트는 9일(한국시간)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디 애슬레틱'을 통해 "김광현과 일주일에 5번씩 만나 함께 훈련 중"이라며 "그에 대해 알아가는 게 무척 즐겁다"고 말했다.
김광현은 지난겨울 세인트루이스와 2년 총액 800만 달러(약 93억원)에 계약을 맺으며 메이저리그 진출에 꿈을 이뤘다. 지난 2월 스프링캠프 시범경기에서 연일 호투를 펼치며 올 시즌 활약에 대한 기대감을 높여갔다.
하지만 코로나19로 인해 메이저리그 개막이 무기한 연기되면서 빅리그 데뷔에 차질을 빚고 있다. 설상가상으로 팀 단체 훈련이 금지되면서 컨디션 유지도 쉽지 않은 상황이다.
웨인라이트의 설명에 따르면 김광현은 세인트루이스에서 훈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같은 곳에 머무르고 있던 웨인라이트가 구단에 김광현과 함께 훈련하겠다는 뜻을 전했고 정기적으로 만나 함께 몸을 만들고 있다.
웨인라이트는 "김광현은 한국에 있는 아내와 두 아이를 오랫동안 만나지 못했다"며 "그는 가족을 많이 그리워하고 있다. 현재 상황이 힘들게 느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