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배우 이제훈이 펭수에 대한 팬심을 고백했다.
이제훈은 28일 오후 온라인으로 진행된 영화 '사냥의 시간'(감독 윤성현) 관련 인터뷰에서 홍보 과정에서 만나 팬이 된 펭수에 대해 "이전부터 펭수 존재는 알고 있었고, 인기가 많고 핫하다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이어 "박정민 배우가 팬이라고 너무 좋아해서 '왜 이렇게 좋아해?'라는 생각을 했었다. 그런데 실제로 만나보니 너무 좋더라"라며 "펭수가 하는 말은 대본이 있고 계획된 것이고 만들어진 캐릭터라 생각했는데 아니더라. 펭수는 펭수 그 자체다"라고 펭수를 만난 뒤 생각이 바뀌었다고 밝혔다.
또 이제훈은 "사람들을 포용할 줄 알고 들었다놨다 한다. 내면 안에서 지치고 힘든 것이 있을텐데 그런 것이 느껴지니까 '나는 저렇게 못할텐데'라는 생각이 들어 대단하다 싶더라. 그 이후로 팬이 됐다"며 "또 최근 음원을 들었는데 너무 좋더라. '못하는 게 뭐지?' 위대하게 느껴졌다. 오늘도 노래를 들었는데 기분을 좋게 해주는 존재다. 펭수의 열혈 팬으로서 그의 행보를 보고 따라갈 생각이다"라고 더욱 커진 펭수 팬심을 드러냈다.
지난 23일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 190여개국에 공개된 '사냥의 시간'은 새로운 인생을 위해 위험한 작전을 계획한 네 친구들과 이를 뒤쫓는 정체불명의 추격자, 이들의 숨막히는 사냥의 시간을 담아낸 추격 스릴러다.
2011년 개봉된 영화 '파수꾼'을 통해 호평을 얻은 윤성현 감독의 9년 만 신작으로, 이제훈, 안재홍, 최우식, 박정민, 박해수 등 충무대 대세 배우들이 총출동해 기대를 모았다. 지난 2월엔 한국 영화 최초 제70회 베를린국제영화제 베를리날레 스페셜 갈라 섹션에 초청되어 화제가 됐다.
이제훈은 극중 위험한 계획의 설계자 준석 역을 맡아 위태로운 인물의 감정선을 섬세하게 표현해내 또 한번 강렬한 존재감을 발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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