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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리나, 시험관 아기 시술 실패 고백…"응원해주셨는데 미안해" 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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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정명화 기자] 그룹 룰라 출신 가수 채리나가 시험관 아기 시술 실패 소식을 고백했다.

채리나는 9일 자신의 SNS에 "걱정 많이 해주시고 응원해주셨는데...힝. 미안해요"라는 글과 함께 사진과 동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에서 채리나는 "엄청 울었다"며 눈물을 짓고 있다. 붉게 충혈된 눈과 슬픈 표정의 채리나는 응원에도 불구하고 미안하다는 말로 기대했던 시험관 아기 시술이 실패했다는 사실을 알렸다.

채리나는 지난달 16일 시험관 시술 소식을 전한 바 있다. 채리나는 "성공 기원! 꼭두새벽에 일어나서 용인에서 동대문까지. 얼마 전 저희 부부에게 보약까지 보내주신 부부도 계셨는데 많이 응원해주고 계신 분들이 있어서 막 힘이 난다. 곧 좋은 소식 전해드릴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길"이라며 아이를 기다리는 간절한 마음을 전했다. 또 시술 후 채리나는 자신의 SNS에 "초조한 기다림"이라는 글을 올려 시험관 아기 시술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채리나가 시험관 시술 실패 사실을 전하며 눈물을 보여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사진=채리나 인스타그램]
[채리나가 시험관 시술 실패 사실을 전하며 눈물을 보여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사진=채리나 인스타그램]

그동안 채리나는 방송을 통해 2세를 갖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여러차례 전했다. 지난해 방송된 MBC 에브리원 '비디오스타'에서 "임신을 위해 치질 수술을 결심했다. 안 해도 되는데 예민하고 잠 못 자고 피곤하면 붓더라. 임신하면 증상이 악화된다고 해서 엄마가 되기 위한 과정이라고 생각하니까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하기도 했다.

또 지난 2월 방송된 SBS 플러스 '김수미의 밥은 먹고 다니냐?'에 출연해 임신을 위해 치질 수술까지 모두 마치고 시험관 아기 시술을 준비 중임을 알렸다.

채리나의 소식이 전해지며 많은 팬들과 동료 연예인들이 응원과 위로의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 한편 채리나는 2016년 6세 연하의 프로야구 선수 출신 코치 박용근과 결혼했다.

조이뉴스24 정명화 기자 some@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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